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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불법 광고물 대응 모범’ 행안부 장관상

옥외광고 업무 평가 광주 자치구 유일 우수기관 선정

 

광주 광산구가 불법 정당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난립을 해소한 성과로 행정안전부의 ‘2025년 옥외광고 업무 유공 평가’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시민을 최우선으로 불법 광고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확립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광산구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불법 정당 현수막, 혐오 표현 현수막 등 정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광산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불법 정당 현수막에 과태료를 부과하며, 설치 규정을 어긴 정당 현수막 난립에 제동을 걸었다.

 

광산구는 올 한 해 정비한 불법 정당 현수막 681건(12월 23일 기준) 중 217건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6,94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에 네 차례에 걸쳐 합법적인 현수막 게시를 요청하고, 정당(정치) 현수막 게시대 6기를 신설하는 등 바람직한 정당 현수막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산구는 또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을 심의하는 전담 기구를 운영하며, 혐오, 차별, 허위 정보 등이 담긴 현수막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혐오 현수막 대응의 모범 사례 중 하나로 광주 광산구를 언급했다.

 

평일은 물론 주말, 주야간까지 365일 상시단속반을 가동하는 광산구의 빈틈없는 불법 광고물 정비 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협력해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 8기를 확충하고, 비아중앙로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점 등도 올바른 광고 문화 조성의 성과로 인정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불법 광고물 근절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흔들림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거리와 조화되고, 시민이 공감하는 옥외광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가 올해 정비한 불법 광고물은 총 9만 447건(12월 23일 기준)으로,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는 지난해(5만 5,008건)보다 줄어든 3만 7,079건으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정비한 불법 광고물 중 총 4,545건에 대해 5억 237만 원의 과태료(불법 현수막 2,502건, 3억 7,307만 원)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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