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은 지난 11월 28일 진행된‘곡성유학캠프’가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전국 각지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곡성유학캠프는 곡성의 교육·생활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청정한 자연환경 속 가족체류시설 탐방, 작은학교 방문,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곡성교육지원청, 삼기초, 죽곡초 등 관내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추진됐다.
참가자는 전남 농촌유학 네이버 카페를 통해 모집됐으며,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 총 42가구 74명이 신청했다. 이 중 우선순위 심사를 거쳐 10가구 37명이 최종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관내 소재한 죽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명을 듣고 죽곡면 삼태리에 조성된 유학단지인 가족체류시설도 둘러보았다.
이어 삼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을 자세히 안내받았다.
특히 삼기초등학교는 학교공간혁신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월 준공을 앞둔 삼기유학마을을 방문해 내부 구조와 옵션 사양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학생들은 곡성꿈키움마루에서 로봇VR 체험을 통해 미래형 학습을 경험했고, 학부모들은 트리 무드등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곡성군 보건의료원에 방문하여,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으로 65년만에 만들어진 ‘매일 만나는 소아과’를 방문하여 의료시설을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작년 4월에 개관한 곡성 어린이 도서관을 방문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곡성유학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평소 아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오늘 캠프를 참여해보니 곡성군이 자연환경뿐 아니라 유학마을단지, 미래교육재단, 소아과, 어린이 도서관 등 좋은 교육환경을 잘 갖추고 있었다.
또한 농촌유학에 대한 군, 학교, 교육지원청의 세심한 관심도 눈길을 끌었다며 농촌유학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군은 2021년부터 도시 학생들을 농촌으로 유치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생활인구 증가를 도모하고자 오산면 모듈러 주택 18동, 죽곡면 16동, 삼기면 4동을 조성하고 유학생 모집을 위해 연 2회 농촌유학캠프를 운영 중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곡성유학을 통해 아이들이 자율적인 교육환경에서 자연과 생태를 벗하며 감수성을 키우고 앞으로의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기회로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