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곡성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원과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 2025년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홍보 역량을 실전 중심으로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제품 홍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핵심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콘텐츠 제작이다.
Canva, Adobe Firefly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계정 생성부터 프롬프트 작성 실습, SNS·라이브커머스용 홍보 이미지 제작 실습, AI 기반 포스팅 자동화 설계까지 담아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의는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현장 명예연구관이자 온잇라이브(ON:IT LIVE) 대표인 박명진 강사가 맡았다.
현장에서 수익형 디지털 마케팅을 직접 적용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농업인 시각에서 이해·활용하기 쉬운 사례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김찬룡 곡성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회장은 “AI 기술은 농가 홍보 역량의 격차를 줄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회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정례화하고, 회원 간 결과물을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유통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농업인이 생성형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면 제품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홍보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참여 농가의 만족도와 활용 성과를 분석해 향후 교육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농산물 브랜드 홍보·온라인 판매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