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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국차자조회–대전시 빵모았당협동조합 MOU 체결

보성의 말차·녹차가 빵으로 '성심당 라인업'에 합류 전망

 

보성군의 국산 말차·녹차가 베이커리 산업과 손잡고 새로운 소비 시장을 연다.

 

지난 25일, 보성군 (사)한국차자조회(대표 서상균)와 대전시 빵모았당협동조합(대표 김태호)이 대전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국산 차 소비 촉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빵모았당협동조합’은 대전시 50여 개 빵집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으로, 지역 대표업체인 성심당과 함께 빵문화 확산과 소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한국차자조회’는 전국 차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 차 소비 확대, 해외 말차 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 말차·녹차가 성심당 및 전국 베이커리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원료 중심 소비 구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과·제빵 등 식품산업 전반에 차(茶)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산 말차 사용 매장․업체 발굴 및 확대, ▲베이커리/카페 업계 대상 국산 차 홍보·공동 프로모션 전개, ▲기관 간 인적·산업적 네트워크 교류 및 협력 체계 강화 등이다.

 

빵모았당협동조합 김태호 이사장은 “차와 빵의 결합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다.”라면서, “제과 업계는 국산 유기농 말차의 연중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중요한데, MOU를 통해 산지와의 직거래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국차자조회 서상균 회장은 “보성의 말차·녹차가 전국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전국적인 차 소비 확대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차자조회’는 11월 18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베이커리–카페–식음료 산업까지 연결하는 다각적 협력 구조 구축, 차 문화 프로그램 확산 등을 통해 전통 차 진흥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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