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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조일영 의원, “불갑산,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영광군의회 조일영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갑산 명칭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며, 불갑산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행정적 대응과 상징물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불갑산은 1,600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기록이 증명하는 영광의 상징적인 산이며, 백제 침류왕 원년인 서기 384년에 불갑사가 창건되면서 함께 불렸던 이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려와 조선시대 문헌, 근현대 행정기록, 국토지리정보원의 공식 명칭 등 모두 ‘불갑산’으로 명명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타 지역에서 ‘모악산’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명칭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조 의원은 “불갑산은 이미 1958년부터 정부의 지명 전수조사에 포함되어 공식 명칭으로 확정된 만큼 2003년 표기 변경은 경미한 사항일 뿐”이라며, 불갑산 연실봉이 영광군 관할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만당스님의 증언과 역사적, 신앙적, 행정적 근거가 모두 불갑산의 정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중대한 명칭 논란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조 의원은 “국토지리정보원과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고, 함평군의 부당한 표석 설치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조일영 의원은 불갑산 정상에 ‘불갑산 최고봉 연실봉 – 해발 516m’ 표지석을 설치해 영광의 산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5만 3천여 군민이 뜻을 모아 불갑산의 이름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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