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추진 기관 표창(지방시대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균형발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에 대한 실적평가 이후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추진한 사업들의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지역경제 발전 및 균형발전 기여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자문단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검토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곡성군은 지역자율계정부문 생활복지 유형으로 ‘들녘에 피어난 희망, 들말센터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농촌’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목사동면 들말센터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활력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인카페 운영, 청소년 영어회화 교실, 실버댄스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들말센터를 지역 대표 로컬문화 복합거점 공간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창모 곡성 부군수는 “곡성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