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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김재기 농업인 전라남도 지정 ‘유기농 명인’ 탄생

천연농자재 활용한 유기농법으로 19년간 친환경농업 실천

 

장흥군은 친환경농업을 장려해 오면서 장흥군 최초 전라남도 지정 ‘유기농 명인’을 첫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인공은 장흥군 장동면의 김재기(72세) 씨다.

 

그는 19년 전부터 현재까지 5ha가량의 수도작 분야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온 현장 중심의 농업인이다.

 

오랫동안 멀구슬 발효액, 고삼, 할미꽃 추출물 등 천연 농자재를 이용해 직접 친환경 약제를 제조 활용하여 벼 병해충 방제를 실천했으며,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지역 농가들과 함께 132ha 규모의 ‘좋은선택 유기농 유황쌀 작목반’을 구성해 유기농 쌀 집단 재배와 상품화에 기여해 왔다.

 

김재기 명인은 다년간 장흥군친환경농업협회장과 전라남도친환경농업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유기농 자재 제조법과 친환경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현장 중심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명인은 천연농자재 개발과 기능성 벼 재배기술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회, ▲전라남도지사상 3회 등 다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기농업은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철학이며, 농민의 기술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며 “후배 농업인들과 함께 깨끗한 농업 환경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동일 장흥군 농산유통과장은 “김재기 명인은 월등한 친환경 지식과 독창성으로 지역 유기농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현장형 명인”이라며 “이번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을 계기로 장흥군이 유기농업 선도 지역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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