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오늘은 내가 요리사, 남자 요리교실’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확산으로 인한 남성의 요리 참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요리 교육으로 기획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제육볶음과 저염쌈장 ▲견과류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도토리묵무침과 애호박전 ▲오징어볶음과 오이피클 등을 실습했고,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를 다루며 조리법을 익혔고,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저염 요리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조리법을 익혔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요리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인스턴트 대신 직접 반찬을 만들어 식사하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요리교실이 바쁜 일상에도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에 맞춘 생활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