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주요기사



강진군 국제고, 강진푸소 첫 걸음부터 10년째 이어진 인연

학생에서 교사로, 담임에서 교장으로 세대를 잇는 푸소(FU-SO)체험

 

강진 학생 푸소(FU-S0)체험 하반기가 시작됐다.

 

7월, 8월도 학교에서는 방학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푸(FU)근한 리더’ 프로그램 등 꾸준히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강진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국제고등학교 1학년 학생 214명과 인솔교사 12명을 대상으로 학생푸소(FU-SO)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를 통해 강진 수국에 대해 한층 더 배우고 가우도 트래킹을 하며 푸른 바다와 자연을 벗 삼아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세계모란공원을 방문해 강진의 풍부한 문학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하며 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 푸소(FU-SO)체험은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특별히 의미 있는 것은 첫 번째 학생푸소 체험학교가 바로 국제고등학교였다는 점이다.

 

푸소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다시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강진을 찾으며, 지난 10년간 푸소가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진군과 국제고등학교는 푸소라는 연결고리를 중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는 강진푸소협동조합에서 직접 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도 했으며, 이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진심 어린 교류와 동행의 상징이 됐다.

 

또한 이번 체험에는 특별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2015년 학생푸소 체험에 참여했던 국제고등학교 학생이 현재는 교사로 재직하며 후배들과 함께 다시 강진을 찾았고, 당시 학생들을 이끌었던 담임교사는 교장으로서 학생들과 함께 자리했다.

 

학생에서 교사로, 담임에서 교장으로 이어진 이 인연은 푸소 체험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를 잇는 교육적·정서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강진군 관계자는 “푸소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인연을 맺었던 국제고등학교와 다시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푸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강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다음에 또 방문하는 학생푸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