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고흥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발맞춰, 고흥군의 특성을 살린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환경정책과장을 간사로 하여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군 의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녹색성장 관련 정책 심의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고흥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탄소중립의 실현이 단순한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