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의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전주시의사회와 이웃사랑의사회는 17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쌀과 생필품 등 1000만 원 상당의 추석 상차림용 물품을 전주시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웃이 소외됨이 없이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부받은 물품을 8개 동 12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의사회는 109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지역 대표 의료단체로,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추석과 설을 앞두고 주민센터를 통해 이웃사랑 물품을 기증해왔다.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살피고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전주시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경범 이웃사랑의사회장도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되는 힘이 있다”면서 “회원들의 마음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사회와 이웃사랑의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웃들에게 긍정과 행복의 힘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전주시에서도 시민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