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2일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인공지능 플랫폼 시작품 현장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우주항공·첨단소재스쿨 신창선 학장을 비롯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자와 고흥군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 연구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팜 인공지능 플랫폼 시작품을 선보이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구개발 추진 현황 공유, 시작품 시연, 개선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스마트팜 농작업에서의 인공지능 역할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스마트팜 혁신기술 개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이 공고한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응모해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 기획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국립순천대학교, GS비즈플, 고흥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올해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 9개월간 진행되며, 정부 지원 총연구비 13억 9천만 원이 투입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예비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과 더불어 연구 활성화 및 스마트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농작업 고도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