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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북구의원, ‘종합적인 아동 안전망 구축’ 촉구

나홀로 아동…각종 안전사고 노출 위험 커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아동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형수 의원은 “얼마 전 부산에서 부모가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새벽이나 이른 아침과 같은 돌봄 공백 시간에 아이들이 방치되는 구조는 이미 예견된 위험이자 구조적인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8.1%가 방과 후 집에서 하루 1시간 이상 혼자 보내고 있으며, 3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이도 2.3%에 달한다”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중 46.9%가 가정 내에서 발생해, 더 이상 집도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프링클러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아동을 집에 두고 출근해야만 하는 부모의 마음이 불안과 걱정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이제는 실질적인 대책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특히 “북구 차원의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 돌봄 시스템 확충 ▲화재ㆍ안전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 ▲지역사회 기반의 이웃 안전망 체계 구축 등 3가지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안타까운 사고 앞에서 말로만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이 동반되어야 할 때다”며 “북구가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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