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라면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지난 6일 소라면사무소에서 지역 조손가정에 장학 증서(총 300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부모 이혼 후 고령의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연 100만 원씩 3년간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생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홍삼 소라면장, 공성만 전국화학섬유식품사업노동조합 사내하청위원장, 김성호 광주전남지부장, 학생의 할머니 등이 참석했다.
공성만 사내하청위원장은 “할머니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에게 작은 도움을 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홍삼 소라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 없는 살기 좋은 소라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995년 11월 설립돼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