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5일 기차마을전통시장 등 3곳에서 공직자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단체헌혈 행사를 추진했다고 6일 전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장기간 보존도 어려워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중요한 만큼 군민들의 헌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군민들이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은 의료기관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잘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특히 응급수술이나 중증질환 치료 등 혈액이 절실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헌혈 참여자들은 타인에게 생명을 나누는 봉사를 실천하고, 10여 종의 혈액검사를 통해 추후 본인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단체 헌혈 행사를 2025년부터 연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헌혈 참여 대상은 16~69세의 건강한 군민, 공직자, 사회단체 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