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년새마을연대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나선다.
지난 7월 31일, 병영여자노인당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병영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면사무소, 마을이장·부녀회장이 협력해 추진한다,
이들은 오는 8월 말까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대상자를 확인한 뒤, 노약자 이동수단(전동차 등)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노후된 방충망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더위와 해충으로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강진군 청년새마을연대는 2023년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마을 내 노약자를 위한 저상계단 설치와 노후 전등 교체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한일환 회장(강진군 청년새마을연대)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군 도시재생팀장은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봉사단체의 시너지로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 단위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