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1차 심사를 통과해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 수립부터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제도다.
여수시는 지난 2월 전남도 대표 과제로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잇는 섬섬온당(섬, 섬으로 온 당신)’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 과제는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서비스 디자이너와 함께 섬 주민의 실제 수요를 발굴하고,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공간 마련 등을 통해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2차 심사는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대면 심사로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소통24’ 누리집에서 [정책 참여]-[국민심사]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소통의 장”이라며 “섬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투표(40%)와 전문가 대면 심사(60%)를 통해 상위 23개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3차 최종 심사를 진행해 상위 1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