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1년 5개월만에 학교 복귀 선언]
대구·경북 의료계가 14일 "의대생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과 의대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 협의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대구시의사회·경북도의사회·대구경북병원회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구·경북 의료인 모두는 국민, 정부, 국회, 의료계 간 반목을 청산하고 신뢰를 회복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 안정과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걱정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의대생 전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의대생들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