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6월 7일 개장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내 둥지를 튼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탁 트인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은 감성과 낭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있어, 번거롭지 않고 쉽고 편하게 소풍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 음료, 라면, 햇반 등 캠핑에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숲속야영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을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야영장의 1박 이용 요금은 2만 5천~5만 원이며, 캠크닉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1만 5천 원~3만 원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반짝이는 야경부터 장엄한 일출까지 경이로운 자연과 마주하며 힐링할 수 있는 캠핑은 물론, 가볍게 캠핑의 로망을 만끽할 수 있는 당일치기 캠크닉도 가능한 도심형 감성 야영장”이라며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