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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전통의 울림 속 성황리 마무리

국악 인재들의 열정이 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다

 

순천시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11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국악인의 열정적인 무대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의 계승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아 전국 각지의 국악 유망주들의 열띤 경연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어 그 역사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명인부까지 총 99팀 140명의 참가자가 출전하여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는 작년보다 약 40명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국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와 발전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

 

본 대회 심사는 국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 점수가 각 참가자의 경연 직후 현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최종 집계 결과는 즉시 현장 게시판에 부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러한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명인부 대상 국회의장상 수상자 정소라(경기도 평택시), 고등부 대상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고예빈(남원 예술고)을 포함한 총 34팀의 참가자가 영예로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회를 주관한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 김양남 이사장은 “순천 낙안읍성은 국창 송만갑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동편제 소리의 역사가 깊은 곳이다”며 “이곳에서 우리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인 판소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판소리의 본고장 순천과 낙안읍성의 위상을 높이는 대회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의 발전은 전통의 보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뿌리는 굳건히 지키며, 그 위에 미래를 더해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순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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