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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선인장의 아름다움을 전하다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 세밀화 전시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선인장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전시를 6월 10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자원관과 국립생태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목포시 고하도에 있는 자원관 내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진화적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밀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덥고 메마른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선인장의 가시, 털, 줄기 등 선인장이 지닌 생물학적 특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선인장과 선인장을 활용한 생물 소재 사례도 함께 소개하여, 생물의 다면적인 가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진영 관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이번 세밀화 전시는 위태로운 생명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담아낸 뜻깊은 자리”라며, “멸종위기 식물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생태계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4년 5월 ‘한국섬온실’을 개관하며 섬과 연안 식물의 보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난초 세밀화’, ‘온실에 찾아온 북극곰’, ‘틔움도서관’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에 대해 꾸준히 알려오고 있다. 이번 선인장 세밀화 전시 역시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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