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산불 조심기간을 예년보다 2주가량 일찍 시작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군은 몇년새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빈번하고, 10월 말 국가행사인 APEC 개최 등이 예정됨에 따라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산불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군은 산림공원과 직원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오일장 등을 방문해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산림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에 대한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 중심의 감시·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불법소각산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에서는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적발 시 30~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군은 무인감시카메라 9대와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16대,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의 점검을 완료했다.
고흥군은 지난 18일 올해 마지막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스치는 10월 초저녁, 고흥만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감성 가득한 공연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공연에서 러블린지는 ‘칵테일 사랑’ 등 향수 깊은 노래를 선보이며 가을바람과 어우러진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특유의 청량한 고음으로 팝 음악을 선보이며 감성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또한, 아톰엔터는 다양한 인형을 활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록달록한 인형이 등장할 때마다 아이들은 웃고 손뼉을 치며 무대에 몰입했으며, 특히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담은 인형극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버스킹과 인형극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10월의 선선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야외문화공연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환경을 제공했다”며 “특
고흥군은 지난 20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5년 화랑훈련 연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분기마다 열리는 정례회의로,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2년마다 통합방위본부(합참) 주관으로 실시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화랑훈련은 군이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참여·지원하는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 종합훈련으로, 통합방위작전 정보공유 체계를 활용한 실시간 통합상황조치와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절차 숙달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회의는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화랑훈련 계획 보고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보고 ▲군 작전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양국진 부군수는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화랑훈련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협조체
고흥군은 지난 20일 군청 우주홀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서비스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각 기관은 ▲실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 ▲장애인 형제를 돌보는 장애인 가구의 돌봄 부담 ▲저장강박증으로 생활환경 악화 및 민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 가구 등 3건의 복합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일자리 참여 및 복지기동대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장애인 돌봄 확대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연계 ▲주거환경 개선과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다시 일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작은 변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호와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농작업 환경에서 흔히 겪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문 건강검진으로,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이상, 골절·손상 위험도, 폐기능, 농약 중독 여부 등 농작업과 밀접한 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검진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1955.1.1.~1974.12.31. 출생자 중 홀수년생)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자여야 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만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인 ‘고흥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하면 현장 접수 후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440명이며, 사업비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핵심 인력이지만 건강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검진받을 수 있는 만큼, 아직 검진받지 못한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직영 쇼핑몰 ‘고흥몰’은 가을 수확의 계절을 맞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황금 들녘의 선물, 가을 수확 대축제’ 특별기획전을 열어 가을 제철 농수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기획전은 갓 수확한 고흥의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을 대표하는 유자청, 키위, 석류, 귤, 등 가을 농산물과 함께 제철 수산물인 꽃게, 대하, 삼배체굴 등이 준비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들이 최대 30% 할인쿠폰을 기획전 전용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철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지역 특산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제철 먹거리와 다양한 특산물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획전을 지속 운영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고흥예술정원’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9일 오후 8시,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예술정원’은 이세운 밴드와 김새아나 문화기획자가 함께하며,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감정 키워드를 활용한 재즈 즉흥 연주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이를 즉흥 연주로 표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블렌딩 티와 함께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돼,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사전 신청을 통해 2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가 주최하는‘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월‘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군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 활력을 높이고 있다.
고흥군이 지난 8월 고흥읍을 시작으로 군정 현안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6개 읍・면을 방문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읍·면 방문은 고흥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영민 군수는 이장, 부녀회장을 만나 주요 지역 현안인 ▲고흥~봉래 4차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4GW 이상 해상풍력 발전 지구 조성 및 신재생 에너지 연금 지급 계획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및 전량 매입 확정 ▲고흥 군립 하늘공원 사전 접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또한, 읍・면별로 추진 중인 지역사업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설명하며, 주민들이 군정 현안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군정의 동반자이자 군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로서 헌신 해주고 계시는 이장·부녀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의 추진 상황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여수문화방송(사장 이호인)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군이 중점 추진하는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홍보해 지역 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추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여수MBC는 주민 의견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을 지원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참여 확대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여수MBC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담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여수문화방송 사장은 “지역
대전 동구는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 말씀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구민들의 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구는 총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 후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엘리베이터는 청사 1층부터 3층까지 운행 가능한 장애인 겸용 13인승으로 설치됐으며, 기존 건축물과의 연결 공사도 함께 마무리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과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