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6일,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본부장 류지영)가 약 7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등 식품꾸러미 세트를 기부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 인천사회봉사협의회는 명절물품지원, 김장김치 지원, 계절 물품 지원 등 서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나르고 포장한 음식이 취약계층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임 인천사회봉사협의회 회장은 “요즘같이 더운 여름,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이 영양가 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장흥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7월 26일 개막 예정인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앞두고 2025년 제3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장흥군청,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자원공사 등 등 12여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웠다. 실무위원회는 축제 기간 중 예상되는 인파 밀집 상황, 교통 대책,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전기·가스 시설 점검, 긴급상황 대응 매뉴얼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황금물고기 잡기, EDM 풀파티 등 대규모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장흥군은 7월 24일 행정안전부, 전라남도청,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팀을 구성해 축제장 현장 사전 준비 사항을 확인하고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영찬 장흥 부군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장흥군 대덕읍 복지공무원이 위독한 상태의 지역 홀몸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한성 주무관(지방사회복지7급)은 12일 토요일, 지역 홀몸어르신이 보호자 없이 119를 타고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는 소식을 마을이장으로부터 전해들었다. 해당 어르신은 복수가 심하게 차서 정신까지 혼미해져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상황이었다. 박 주무관은 지체없이 병원 응급실로 출발하여 현장에서 의료진과 소통하며, 신속한 검사와 치료 후 중환자실 입원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의 발빠른 대처와 의료진의 치료 덕분에 어르신은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박 주무관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의료비지원 제도를 연계해 안정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덕읍 연평마을 이장은 “박한성 주무관의 신속하고 따뜻한 조치 덕분에 의지할 곳 없이 지내던 노인의 생명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이번 사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
장흥군은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7월 20일(일)부터 8월 10일(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기간 중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특산품이 추가로 증정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은 고향사랑 e음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방문해 기부를 진행하면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장흥군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
장흥군이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미백 이청준’ 작가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공간 ‘미백 이청준 문학관’ 건축 설계안을 확정했다. 군은 지난 4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해 총 8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 15일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이청준 작가의 문학세계와 주변 자연환경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장흥 출신의 소설가 이청준(1939~2008)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고, 문학 전시와 교육,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학관은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산 261번지 일원에 연면적 약 889㎡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건축 설계, 구조, 시공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되어, 작품의 창의성, 공간 활용성, 지역성,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당선작은 “작가의 삶과 문학 세계를 건축적 공간으로 풀어낸 점에서 예술성과 공공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n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금자지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90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자지구는 장흥군 부산면 금자리 외 3개 리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현재는 관정과 하천수를 통해 제한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강우량 감소와 지하수 고갈 등으로 인해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성 장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2024년부터 수차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가뭄 및 침수피해 대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왔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 올해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서는 해당 지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 및 기술검토를 실시했다.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업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한 점도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부산면 금자리 일원에 총저수량 90만톤의 신규저수지 1개소와 관수로 5.7km를 설치하는 대규모 농업기반 정비
여수시의회는 17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현관 앞에서 전체 의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이전 계획 중단 및 여수시의 책임 있는 공론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최근 지역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킨 여수MBC의 사옥 이전 추진과 관련해, 지역민의 뜻을 대변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MBC가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순천 이전’을 기습적으로 언급하며 지역사회를 혼란과 분노에 빠뜨렸다”며 “이는 공영방송의 기본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수시의 소극적인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는 “여수시가 MBC 측과 수차례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어떠한 설명도,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침묵은 면책이 아닌 무책임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민협과 여수MBC 사우회가 각각 시정에 대한 비판과 반대 투쟁에 나선 상황을 언급하며, “이미 지역사회의 뜻은 분명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2025년 순창전통장류제조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새솔중학교 3학년 재학생 84명이 전원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전통 장류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기반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장래 취업과 창업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발효미생물의 기본 원리 △순창 장류의 역사와 지역 특성 △전통 장 제조 실습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체험을 균형 있게 접목했다. 학생들은 직접 장을 담가보며 전통식품의 과학적 원리와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전통장류제조사 3급’자격은 향후 발효식품, 식품공학, 생명과학 분야로 진로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순창이 장류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니 훨씬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 생명공학
인천 동구는 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임산부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지난해 전국적 환자 수 폭증으로 영아 사망자까지 발생했으며, 올해까지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강한 전염력으로 기침, 재채기 등 비말로 쉽게 전파된다. 산모의 백신접종은 합병증에 취약한 영아의 백일해 감염을 막는 최상의 방법이다. 특히, 임신 말기인 3기(27~36주)에 백신을 접종하면 태아에게 보호 항체를 적절하게 전달하고, 출산 이후인 영아기 백일해 발병률과 사망률까지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어 전문가들이 권장하고 있다. 이에 구는 관내 임산부와 신생아의 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임산부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접종일 현재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신 27~36주 임산부 및 그 배우자, 임신기간에 접종하지 않은 분만 1년 이내 임산부 및 그 배우자, 위에 해당하는 양가 조부모다. 양가 조부모는 주소에 상관없이 지원
인천시 남동구 평생학습관이 운영한 시니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결실이 구민과 만나는 전시회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자서전 쓰기’ 강좌의 낭독회에서 60세 이상 학습자들은 직접 자신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낭독하며 감동을 전했다. 강좌는 3~7월 매주 화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제희 강사의 지도로 참여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의적인 글쓰기 학습과 자아 성찰의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완성했다. 완성된 자서전 작품은 오는 25일까지 남동구 평생학습관 1층 펼침터에서 전시(오전 10시~오후 5시)되며,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강좌에 참여한 학습자는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었고, 글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라며 “이런 시간이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을 재발견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구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