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7월 16일 북광주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폐의약품 발생량 증가에 대응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북광주우체국은 지역 내 우체통을 활용해 주민들이 손쉽게 폐의약품을 반납할 수 있도록 내부 수거 절차를 마련하고, 약국, 주민센터 등 지정 장소의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회수·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주민 대상 홍보와 인식 개선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향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 및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가정 내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환경오염뿐 아니라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거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굿모닝 청렴방송 진행자 김병내,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입니다. 매월 감정 존중의 날, 방송을 통해 여러분과 소중한 가치 공유해요.” 광주 남구는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한차례씩 청내 방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청렴방송을 송출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굿모닝 청렴방송이 7월 넷째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달 남구종합청사 내에 울려 퍼진다. 구청 직원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방송으로, 공직사회 구성원간 청렴 의식을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남구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지난 6월 20일 구청 7층 N스튜디오에서 사전녹음 등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첫 방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첫 방송은 감정 존중의 날인 오는 22일 청내 오디오 망을 통해 업무 시작 시점인 오전 9시부터 9시 3분까지 3분간 송출된다. 1호 진행자는 김병내 구청장과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주아미 새싹 공무원이다. 두 사람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청렴 자세에 관한 메시지를 전파한다. &
영암군이 14일 군청에서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사네마츠 다카노리 간자키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에서, 두 도시는 왕인박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008년 간자키시의 ‘왕인 천만궁 개발계획’을 계기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는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협력 관계로 격상됐고, 이날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제도화했다. 오랜 시간 왕인박사를 매개로 문화적 인연을 이어온 두 도시는 2016년부터는 학교 간 자매결연을 내용으로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문화교류를 재개해 간자키중학교 18명이 낭주중을, 치요다중학교 19명이 삼호서중을 상호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15일부터 간자키시 대표단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HD현대삼호, 무화과농장, 이안미술관 등 영암의 주요 역사·문화·산업 자원을 견학했다. 이 견학을 바탕으로 두 도시는 문화예술, 농업, 관광,
내일은 우리가 전국 씨름판을 평정하는 천하장사.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6일 삼호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씨름교실’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씨름교실은,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영암민속씨름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학생들이 전통 민속씨름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삼호중 3학년 200여 명이 참여한 씨름교실 강사로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윤정수 코치와 이태규·차민수·최정만·문현우·이은수 장사들이 나섰다. 학생들은 전국 씨름판을 호령하는 천하장사들에게서 씨름의 역사를 배우고, 기초 체력 훈련부터 실전 기술 시연, 1:1 시합까지 생생하게 체험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천하장사와 중학생들은 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씨름의 매력에 빠지는 동시에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키웠다. 윤정수 영암군민속씨름단 코치는 “영암 학생들에게 씨름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씨름으로 전통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덕장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영암군이 16일, 서울시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지역경제 경쟁력 분야 군 단위 1위를 인증받았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시·군·구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를 바탕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5개 분야로 나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탄탄한 지역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업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일자리박람회 개최,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진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경제 경쟁력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이 가진 지역경제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자리였다.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 인증을 발판 삼아, 영암군이 ‘재생에너지 지산지소 RE100 복합도시 조성사업’ 성공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신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만의 역사와 도시재생 자산을 엮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외지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읍 역사문화투어’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지 관광객 39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정읍의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원과 도시재생 거점 시설을 엮어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특강을 포함한 역사교육과 도심 내 체험형 관광, 도시재생을 통해 조성된 숙박시설 이용 등으로 채워졌다. 참여자들은 정읍의 원도심 곳곳을 직접 걷고 체험하며 지역의 문화와 공간,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지역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효과 확산을 아우르는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이번 투어는 도시재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부평공업고등학교(전기‧전자) 사업단이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평공고, 인천반도체고, 재능고로 구성된 해당 사업단은 전국 78개 사업단 중 종합 1위에 올랐으며,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률, 훈련 유지율, 고용 유지율, 만족도 등 20여 개 평가 항목에서 전 항목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훈련을 병행해 학생들이 졸업 전 실무 역량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형 도제식 직업교육 모델로, 인천은 8개 사업단, 10개교에서 14개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제 참여 확대 △우수 운영 모델 확산 △성과 기반 정책 연계 및 제도 기반 강화 등 도제교육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교와 기업, 대학, 교육청이 함께 협력한 결과이며, 인천 직업교육의 역량과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인천형 직업교육 모델을 더
목포시는 지난 16일, ㈜토페스 이강본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과 토페스 한용구 본부장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바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강본 대표를 비롯한 토페스 임원진은 나주, 함평, 영광, 예산 등 다수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페스는 교통단속장비 및 통합관제시스템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무인 교통단속 시스템과 영상식 차량검지기 등 교통정보 수집 장치를 개발하며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용구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목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목포에 애정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
목포시가 지난 15일,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우수정책 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활 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올해 평가는 도시재생·인구감소대응·기후변화(에너지전환)·스마트도시 4개 우수정책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세부 평가 과정을 보면, 1차는 우수정책의 계획 효율성, 거버넌스 파급효과, 지역 정체성, 삶의 질 향상, 사후관리 지속가능성을 서면으로 평가(50%)하고, 2차는 1차 서면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 10곳을 선정해 지정된 장소에서 발표평가(50%)를 받는다. 이어 전국 평가 결과를 평가위원회·국토연구원 공동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이번 도시대상 수상은 6년 연속 쾌거로, 문화·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시경쟁력을 향상시켜 온 점을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
목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다. 성인의 경우 개인 신청·지급이 원칙이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1차 지급은 일반 시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1인당 3만 원이 추가됐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이뤄지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상품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