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기본소득 도입 연구회(대표의원 이석주)는 11월 11일, 여수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조례 정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보고회 이후 추진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여수시 실정에 맞는 기본소득형 조례 체계 정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소속 의원 6명을 비롯해 의회사무국과 용역기관인 전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전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 김세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에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을 조례로 제도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총 25건의 조례(일부개정 20건, 신설 5건)에 대한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신설 조례에는 '여수시 기본소득(사회) 조례', '통합기후배당 조례', '섬섬청년소득 조례',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 등이 포함되며, 기존 복지·농어민·청년·여성·아동 관련 조례에는 ‘기본생활보장’ 및 ‘기본소득 연계’ 조항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복지 중심의 지원체계를 ‘보편적 기본생활 보장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중복된
광주 동구는 광주 기반 시각예술단체 1995헤르츠(Hz)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서남예술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대에서 ‘서남예술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트마켓, 공공예술 전시, 인쇄 소리를 접목한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 예술인과 지역 주민, 상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인쇄의 융합을 통해 서남동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남예술장’은 지난 2022년 금수장관광호텔에서 열린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아트마켓&축제로,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서남예술촌 조성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서남장’과 ‘예술장’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서남장은 서남동의 장소성과 인쇄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해 지역 산업 유산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예술장은 지역 안팎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작품 전시·판매 및 교류를 이어가며 창작 기반을 넓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동
무주군이 ‘신혼부부 주거 자립 임대 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거자립 임대 주택 지원사업’은 지역 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읍 ‘수푸름 2차 특별공급 임대 주택’ 28세대에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전세 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이자의 최대 5%까지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임대차계약 체결 후 출산 시에는 2년을 추가해 최대 7년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이거나 접수 마감일인 11월 28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하는 19~49세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부부 모두 무주군에 거주할 경우 1순위로 가산점이 주어지며 잔여 세대 발생 시에는 부부 중 1인이 무주군에 거주하는 경우 2순위가 된다. 무주군은 12월 4일까지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을 위한 별도 일정은 ㈜수푸름에서 안내한다. 지원 자격 확인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11월 10일 오전(뉴욕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안보리 소형무기 불법거래 공개토의에 참석했다. 김 차관은 발언을 통해 소형무기의 불법거래 및 오남용이 무력 분쟁, 초국경적 범죄와 테러를 확산하고, 안정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차관은 소형무기의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안보리 무기금수 조치의 충실한 이행, 신기술 발전 기회와 도전에 대한 대응, 여성과 청년의 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뉴욕 방문 계기 유엔 사무국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한-유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11월 10일 오후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을 면담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최근 유엔의 효율성과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 사무국의 개혁 노력을 평가했다. 또한, 김 차관은 개발
순창군은 지난 1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행정·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단체 대표 및 사무국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최영일 군수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군민의 삶을 지키는 예산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단체의 협조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산의 방향성과 군정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해 가는 데 있어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순창군의 현재 재정 여건과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사회단체 보조사업의 심사 기준과 검토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년보다 한층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본소득사회로의 점진적 진입을 대비해 사회단체들이 지역 공동체
진도군전복협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8개 학교에서 전복 354킬로그램(kg)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전복의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는 한편, 학생들에게 청정 진도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전복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에 제공된 진도 전복은 ▲전복버터구이 ▲전복밥 ▲전복죽 ▲전복미역국 ▲전복소불고기 ▲전복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조리돼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전복협회 관계자는 “전복은 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 식재료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급식을 통해 전복의 맛을 즐기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진도군은 전국적으로 전복 소비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표 수산물인 진도 전복의 소비를 늘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07년에 창립된 진도군전복협회는 189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진행해 16개 학교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은빛실버합창단’이 지난 11일에 개최한 “제11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 활동 중 하나로,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실에서 익힌 합창 실력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은빛실버합창단’은 ‘섬집아기’, ‘모두 다 꽃이야’ 등 익숙하고 따뜻한 곡을 합창하며 꾸준한 배움의 열정과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한글학교 수강생과 가족, 마을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과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 가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1일(화)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군민한글학교에 참여 중인 어르신 약 140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익힌 글솜씨를 선보이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일장은 ‘고향’과 ‘어머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과 기억을 글로 표현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대상’을 수상한 고군면 지막리의 채복례 어르신은 “나이가 많다고 배움이 멈추는 건 아니다”라며, “한글을 배우면서 세상과 더 가까워졌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전하는 어르신들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이번 백일장이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을 위해 군민한글학교와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조선대학교병원 본관에서 조선대학교병원과 ‘교원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대학교병원과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교육활동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대상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심리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자문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교원들이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지난 9월 협약을 맺은 광주기독병원, 국립나주병원, 동명병원, 천주의 성요한병원 등 6개의 대형병원과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8개 등 총 14개 기관에 달한다. 이들 기관에서는 심리 상담·검사,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 상담사와 외부 전문가 상담위원 18명을 위촉해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원 마음 치유 직무연수, 교원 마음 캠프 등 교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원의 마음건강은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 10월 1~21일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된 25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사례의 중요도, 난이도, 현장체감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소통24 누리집 투표),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금상은 광주문화초, 광주양상초, 송우초, 광산중, 광주양동초 등 5개교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한 ‘학교부지 활용으로 학생과 시민의 안전 통학로 조성!’이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광산구, 서구 등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이들 학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 사례는 각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학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신규(저연차) 지방공무원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공직 적응·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과 ’광주 클러스터형 자기주도학습센터로 365-스터디룸 UP!‘ 등 2개 사례가 받았다. 이 밖에 동상 3건, 장려상 4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