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100세까지 건강하고 탄탄하게 운동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워크아웃투게더(서구 금화로 50)와 상무시민공원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체지방률이 남성 20%, 여성 28% 이상인 서구 주민으로 오는 6일부터 35명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구는 신청자의 건강행태조사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 사전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영양 및 절주 등 다양한 교육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감소 결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력과 심폐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머리를 손질해주니,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네요” 광주광역시 서구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가위소리 미용봉사’를 통해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연대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가위소리 미용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드리는 생활밀착형 착한정책이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외로움과 단절 속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차례 봉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18곳 436명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 10세대 10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서구지회 소속 미용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정기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일 뇌병변을 앓고 있는 한 어르신 댁에서 진행된 미용봉사 현장. 짧은 머리 손질 동안 나눈 대화 속에서 외로움이 한 겹씩 덜어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보호사는 “어르신이 머리 손질한 날은 거울
광주 남구는 광복 80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양림동 일원에서 추모 기념식 등 인권평화 축제를 개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무대가 오는 1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남구는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지 않는 기억의 꽃’이라는 주제로 자율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모와 헌화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를 가슴 속에 평생 담아 두기 위한 사진 촬영 장소가 마련된다.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추모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8회 남구 인권평화 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과 공예거리 내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추모 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1‧2부로 진행되며, 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 묵념과 함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기념식에 앞서 축제 현장 주변에서는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
광주 남구는 도시공원 내에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달간 금연표지판 시설 정비 및 흡연 행위 점검에 나선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도시공원 43곳에서 진행된다.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담배 연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담당 공무원 4명과 금연 지도원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43곳을 방문, 공원마다 설치된 금연표지판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한다. 훼손된 표지판은 오는 10월말까지 전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구는 시설물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도시공원 내 흡연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담배를 피우다 현장에서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수가 모이는 도시공원을 포함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주위 사람들의 유해 물질 노출과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건강에 해를 끼치는 행위이다”면서 “금연 문화 확대 및 정착을 통해 간접 흡연 피해를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의 일상과 기업의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나섰다. 서구는 최근 실시한 ‘2025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 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공동주택 사업주체의 전자설계도서(CAD 파일) 인계 및 정보공개 절차 간소화’를 제안한 주택과 정희도 팀장이 수상했다. 정 팀장은 “관리주체가 사업주체로부터 전자설계도서를 인계받도록 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공개 절차도 간소화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수상은 ▲DNA 확인 막혀…생사 알 길 없는 성인 실종자 6,800명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동의율 검증절차 개선 등을 제안한 주민자치과 오미정 주무관과 건축과 서연희 주무관이 받았다. 이어 장려상에는 ▲유흥접객원의 성매개감염병 건강진단 관련 법령 개정(체육관광과 이민초 주무관)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예방접종 가격 일원화(체육관광과 김지영 주무관) ▲채무불이행자명부 열람 편의성 개선(금호1동 박세영 주무관) 등의 제안이 선정됐다. 서구는 주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자 매년 ‘규제개혁
“새로운 인생 출발을 위해 퍼스널컬러 진단과 반려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세요.” 광주 남구는 오는 9월부터 경력 단절 여성과 퇴직 예정자의 재도약을 위해 직업적 기술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인생N모작 리스타트 배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4일 “경력 단절 여성과 퇴직 예정자 등에게 제2의 삶을 위한 미래 탐색 기회와 지속적인 사회‧경제 활동 참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인생N모작 리스타트 배움터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생 제2막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들을 적극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퍼스널컬러 진단과 반려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배움터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퍼스널컬러 진단 자격증 분야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총 6차례 열리며, 반려견 자격증 취득 코스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11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10명씩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주 남구는 양림동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열리는 굿모닝 양림축제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할 주민을 공개 모집한다. 4일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양림동 역사 인물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림 역사 재현 연극’을 준비 중이다. 해당 연극은 1900년대 유진벨 선교사의 활동을 비롯해 1919년 3‧1만세운동, 1930~40년대 김현승 시인의 삶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10월 굿모닝 양림축제 연극 무대를 통해 광주시민들과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에게 공개된다. 양림 역사 재현 연극에는 주민 배우 15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주민 배우는 7명 이내이다. 주민 배우들은 오는 8월 중순부터 역사적 배경 학습부터 상황별 무대 연기와 화술, 발성법, 춤과 노래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뒤 굿모닝 양림축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아마추어 주민들은 전문 배우의 도움을 받아 2달여간 실력을 쌓는데 이 모든 과정은 전문 배우인 이당금 예술이빽그라운드 대표가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주(61.5%)보다 1.8%포인트(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앞서 2주 연속 하락하다 3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잘 못함' 평가는 전주보다 1.6%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5.3%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광주·전라(81.7%), 인천·경기(66.8%), 부산·울산·경남(62.2%) 등에서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전주보다 5.4%p 오른 56.8%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에서는 55.2%로 전주보다 4.1%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한미 무역협상 타결 등 외교적 성과와 산업재해 사고 강경 대응 의지가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며 "다만 세제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는 2일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 된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즉각 구성 방침을 밝히면서 추석(10월 6일) 전 입법 완료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전쟁 위협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그래서 국정이 안정되고 경제도 살아나 성장·발전·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당 대표로서 분골쇄신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다짐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 3법, 노란봉투법, 상법 등 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 3법과 양곡관리법 등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을 의결했다. 법안 가운데 방송 3법은 국민의힘 반발 속에 표결로 처리됐으나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은 여야 이견 없이 통과됐다. 방송 3법인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반대 토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방송 3법을 다수 표결로 모두 의결했다. 이에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박형수 의원은 "충분히 토론이 이뤄지고 의결이 돼야 민주적 정당성이 생기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이 위원장은 "이 법안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법사위가 정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 부분의 비난은 감수하고 처리해 마무리 짓고 정상적인 법사위를 운영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