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갑질 근절과 하이파이브 실천수칙 준수 서약식’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서약식에는 교육감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본청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문태홍 정책국장이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했다. 문 국장은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직원들은 관리자와 담당자가 지켜야 할 하이파이브 실천 수칙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책임있는 직무수행을 하며, 부정청탁 및 사적이익 추구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서약서에는 ▲ 공정한 직무수행 ▲ 사적인 일 지시 금지 ▲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 모임 강요 금지 ▲ 비인격적 대우 금지 ▲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 ▲ 부정청탁 금지 ▲ 직위 이용 부당이득 금지 ▲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 공직자가 지켜야할 핵심 원칙이 담겼다. 서약식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강사인 박을미 변호사가 ‘갑질 근절과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박 변호사는 공무원 행동강령,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세상,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양성평등 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현장에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자발적 참여와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학교 양성평등 교육 실천 콘텐츠’ 공모 수상작을 활용, 양성평등 4컷 웹툰 전시마당을 마련했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홍보 영상과 샌드아트 영상을 상영해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9월 5일 청사 로비에서 열린 ‘양성평등 퀴즈풀이’에 참여하고 ‘일하는 여성’ 전시를 관람했다. 김 교육감은 “양성평등은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학교가 차별 없는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국장, 민주생활교육과장, 진로교육과장, 민주생활교육과 팀장 등 간부진과 직원들도 청사를 찾은 동료와 내방객을 맞으며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배려
전남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유성희)이 용봉캠퍼스에 ‘미래간호교육관’을 새로 짓는다. 7일 전남대는 지난 9월 4일 오후 2시 용봉캠퍼스에서 ‘미래간호교육관 증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명예교수, 동문, 교수와 학생 등이 참석해 교육관 건립을 축하하고 미래 간호교육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교육부 국고시설사업 선정 이후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성원들의 참여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88억 9천5백만 원을 투입해 현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을 리모델링·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면적 약 8,500㎡ 규모(지하 1층~지상 7층)로 조성된다. 공사는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미래간호교육관은 1912년 자혜의원 간호부양성소에서 시작된 전남대 간호교육의 전통을 용봉캠퍼스로 이전·계승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2010년 학동캠퍼스에서 현재 간호대학 건물로 이전한 뒤 15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증축을 통해 노후 시설을 대체하고 첨단 융복합 교육·연구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유성희 간호대학장은 “이번 증축은 미래 간호교육
전남대학교 고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송예은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이두진)이 국제 과학저널인 Small (영향력지수 12.1) 및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영향력지수 19.0)에 각각 제1저자로 논문을 연달아 게재하며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영국 Ulster University의 Nikhil Bhalla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으며, 고체-액체 계면에서의 이온 농도 변화에 따른 이온 흡착 및 동역학 현상을 정량적으로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Small에 게재된 연구(논문 제목: “Resolving Nanoslip, Solvation Inertia, and Charge Dynamics at Vibrating Solid-Liquid Interface”)는 진동하는 고체 표면에서 수 나노미터 규모의 수화 및 이온 층 구조를 분석하여 이온 농도에 따른 계면 슬립 및 에너지 손실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어지는 연구로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된 논문(논문 제목: “Nanplasmonics Reveal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동물자원학부 식육과학연구실(담당교수 진구복)이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박사후연구원 3명과 박사과정생 1명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단일 연구실에서 4명의 연구원이 한 번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이번 성과로 식육과학연구실은 연구비 최다 수주 기록을 세우며 국내 식육과학 연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건호 박사는 post-doc(성장형 연구지원) 과제에서 ‘피커링 유화 및 크라이오젤을 적용한 잠두 유래물질 기반 지방모사체를 첨가한 육제품 제조’라는 주제로 3년간 총 2억 4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하은 박사 역시 ‘생애주기 맞춤형 고령친화 육제품 개발을 위한 꾸지뽕 열매 유래 복합기능성 효소소재 발굴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3년간 1억 8천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또한 최지선 박사는 ‘식물성 지방 유사체를 적용한 기능성 건강 육제품 개발 및 체외 소화 메커니즘 규명’ 연구로 1년간 6천만 원을, 김민재 박사과정생은 ‘저지방 육제품의 적용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지질 복합 지방대체시스템 개발’ 연구로 2년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연구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학생들이 전국 단위로 열린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금·은·동상을 두루 수상하며 교육 경쟁력과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명했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략작물기획부가 주관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에는 전국 39개 교육기관에서 127명이 참가해 가루쌀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겨뤘다. 심사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금상 7명, 은상 10명, 동상 30명이 선정됐다. 전남대는 ▲최우수상 배수빈(식품영양과학부 1학년) ▲금상 김다빈(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 김정아(식품영양과학부 4학년) ▲은상 정민우(식품영양과학부 3학년) ▲동상 김기혜(식품영양과학부 2학년) 등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흑임자인절미타르트, 참외 베린느, 유자 모약과, 호두 초코칩 쌀 스콘, 고구마 쌀 케이크, 화이트 마카다미아 쌀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가루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발휘한 창의성과 전문성이 전국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무 중심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난희 교수)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남여수산학융합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스마트 장비 기술 활용 직무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최신 실습 설비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공정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체험형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체 전직자의 실무 경험과 진로 조언이 더해져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AI 기반 자기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적성과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취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1명의 재학생이 수료했으며, 지역 산업 이해도 제고와 산학 협력 기반의 취업 연계 확대에도 의미를 더했다. 정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최신 산업 장비를 직접 다루며 현장과 가까운 실무 능력을 익히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가 BK21사업 대학원혁신협의회 충청·전라권 협의회를 주관하며 권역별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경상권, 충청·전라권 등 세 권역별 협의회를 신설했으며, 이번 첫 번째 충청·전라권 협의회가 대학원혁신협의회 부회장교인 전남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고려대(세종캠퍼스), 순천향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충청·전라권 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타 권역에서 연세대, 부산대, 아주대도 함께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BK21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환영사에서 고성석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전남대학교는 대학원혁신과 BK21사업을 대학 발전의 핵심 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가 권역 대학 간 협력과 상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양대 배영찬 명예교수가 특별 초청 강연에서 ‘대학교육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배 교수는 인공지능이 대학원 교육과 연구 환경에 가져올 변화와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김민철 교수팀의 임상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영국 ‘란셋(The Lancet)’에 게재되며 세계적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안영근 교수는 지난 2021년 전남대병원 의료진 중 처음으로 ‘란셋’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게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안영근·김민철 교수팀은 지난 달 3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서 ‘가장 혁신적인 임상연구’로 선정돼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와 동시에 ‘란셋’ 온라인판에 게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다혈관질환을 가진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상동맥 중재술’(제1저자 김민철 교수, 교신저자 안영근 교수)에 대한 연구로 ‘다혈관 중재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그룹(원인혈관과 비(非)원인 혈관을 동시에 시술하는)’과 ‘입원 기간동안 단계적 중재술(원인혈관을 먼저 시술을 하고 입원기간 동안 비원인혈관을 시술하는)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다혈관 중재술은 심부전이 없는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지능전자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통계적 최적화 기법을 적용한 DRAM 코어 회로 자동화 설계 플로우워크를 제안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대 지능전자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이혜린 학생(제1저자, 지도교수 이명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인해 DRAM 센스 앰프(sense amplifier)에서 발생하는 임계전압 불일치와 오프셋 문제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설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특히 단계적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3-Stage UQ(Uncertainty Quantification)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존 몬테카를로(Monte Carlo) 방식 대비 시뮬레이션 시간을 수천 배 이상 단축하면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유지하는 성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단순한 회로 성능 향상을 넘어, 제조 공정 변동성을 반영한 DRAM 코어 회로 설계 자동화의 신뢰성 확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차세대 메모리 설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설계 자동화 방법론으로 확장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