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는 1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사업’을 즉각 재개할 것과 ▲영농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홍영섭 의원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급격히 인상됐으며, 지난해까지 지원됐던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사업’이 전액 삭감되어 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문제를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산불로 미리 사들인 비료들이 모두 불타버린 피해 농민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비룟값 실질 부담액이 20% 넘게 올랐음을 지적했다. 이에 정부와 국회에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사업’을 재개할 것과 영농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농림축산식품부,
나주시의회는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상임위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15건의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김해원·김강정·홍영섭 의원 공동 발의)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홍영섭·김해원 의원 공동 발의) 등 2건의 건의안을 의결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의 규정에 따라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2024년도 1월 1일부터 2024년도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행해진 실·과·단·소 및 읍·면·동 사무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다음 회기인 제270회 나주시의회(제2차 정례회)는 6월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6월 30일 제5차 본회의까지 2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5월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장티푸스·세균성 이질·장관감염증·A형 간염 등 집단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통상 하절기(5~9월)에는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평균(133건) 대비 감염병 발생률(27.8%)이 하절기에 집중해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일(9~20시), 주말·공휴일(9~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역학조사반을 구성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인 이상 유사 증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및 분류 조치, 환자 및 검체 이송 등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화순군은 청년 자립과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참여자를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자산 형성과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복지사업으로 일정 소득 요건을 갖춘 근로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계층에 따라 월 10~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청년은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차상위 계층) 청년은 만 15세 이상~39세 이하로 월 10만 원 이상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은 만 19세 이상~34세 이하로 월 50만 원 초과~230만 원 이하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자격요건 및 소득 기준 조사 후 세부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사용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3년간 꾸준한 근로 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입, 자립역
화순군은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3회차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국민 MC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이금희 강사가 초청되어 “한마디 말로 우리는”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주고받는 말의 힘과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이금희 강사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금희 강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하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약했다. 주요 저서로는『나는 튀고 싶지 않다』,『우리, 편하게 말해요』가 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통의 지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화순군은 지난 4월 29일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가 '2025년 전라남도 청년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성과평가는 전라남도 내 18개 시군이 운영 중인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청년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춘들락은 화순군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익, 한국사 교육 등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부동산, 투자, 요가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와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비 지원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출했던 청춘들락의 ▲미디어공작소 운영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 장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청년센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평가로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이끌 행정 리더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합격생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 행정고시 합격생 3명과 부모, 이동길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합격생들은 “여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실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전달하며 “섬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여수의 큰 행사에 지역 출신 공직자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29일 계곡초등학교에서 ‘2025년 교육시설(급식실)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내 노후 급식시설의 화재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합동 현장 점검으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사용 승인일 기준 30년 이상 된 급식실로, 구조적 안전과 화재 대응 설비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황성환 부교육감이 참여한 이날 점검반은 급식실 내부의 전기, 가스, 소방 설비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화재감지기, 가스 농도 측정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고위험 요소가 없는지 직접 살피고, 급식실의 환기 시설,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조리기기 주변의 화재 예방 조치 등도 세밀하게 진단했다. 이어 점검반은 학교 관리자에게 소화기, 가스차단기 등 화재 대응 장비의 정확한 사용법을 안내하며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도내 노후 급식실 55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급식실은 단순 조리 공간이 아니라 학생의 안전과 건강이 직접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리는 가운데, 다소 생소한 종목들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 시합이 열리는 21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낯선 스포츠’를 꼽자면 단연 ‘론볼’과 ‘보치아’다. ‘론볼’은 잔디밭에서 공(볼, ball)을 굴려 누가 작은 공(잭, jack)에 가깝게 접근시키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12~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국내에선 1980년대부터 장애인 스포츠 종목으로 활성화됐다. 특이한 점은 선수가 굴리는 볼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갖가지 변수가 나오기 때문에 전술을 짜는 묘미가 있다. 또 상대방의 볼이나 잭을 쳐낼 수도 있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치아’도 ‘론볼’처럼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깝게 이동시키는 스포츠다. 단, 국내‧국제 장애인대회에서는 휠체어를 탄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장애 정도에 따라 경기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공을 굴리는 방법도 손, 발, 스틱, 경사로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목
광양시는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에 달걀 한 알’ 사업을 시작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가 많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금호동은 고령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역이다. 이에 협의체는 지역 실정에 맞춘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4월 29일 홀몸 어르신 가구 방문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격월로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10가구를 찾아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한 판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달걀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일 창밖을 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찾아와준다는 사실이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가정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어려움이 보이고, 마음이 더 간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