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한파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 8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한파 대책 기간(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3월 15일)을 앞두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한파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기능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0월부터 긴급 개보수가 필요한 57개 경로당에 총 3억 2천만원을 투입해 쉼터 시설을 정비했으며, 12월에는 경로당 난방기기 교체를 희망하는 순천시 소유 25개소 경로당에 한파를 대비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추가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따뜻한 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한파가 점차 장기화되는 만큼, 경로당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안전한 한파쉼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안전한 복지시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1월부터 24개 읍면동과 협업해 동절기 경로당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안전관리 분야의 세심한 점검을 위한 ‘경로당 화재예방 안전점검
순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문화콘텐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전문 아카데미로, 지역에 정착한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순천 산업현장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웹툰, 애니메이션 2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웹툰은 글로벌웹툰허브센터에서, 애니메이션은 글로컬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에서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웹툰스쿨은 앵커기업인 ㈜케나즈가 강사진 및 멘토진으로 교육을 총괄한다. 교육과정은 예비창작자반 6개, 프로반 1개,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63명 내외 규모로 선발한다. 예비창작자반은 웹툰콘티, 웹툰PD, 웹툰작화 등 클래스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최대 3과목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반은 글로벌 플랫폼 데뷔를 목표로 하는 전문작가 양성 과정으로 맞춤형 프로듀싱, 개인 작업공간 제공 등 원고 제작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
광양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의 사용 기한이 연말까지임을 안내하며, 기한 내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올해 광양시는 지원 대상자의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고, 8억 4,300만 원을 투입해 4,216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20만 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혜택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450명 증가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체감 혜택이 한층 커졌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광양시 내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등 30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12월 31일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현금으로의 교환이나 이월·전환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카드 잔액은 이월·전환되지 않으므로 올해 안에 꼭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동계 청년 행정인턴’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45세(1981. 1. 1. ~ 2007. 12. 31. 출생) 청년이다. 현재 근로 또는 사업을 하지 않고 있어야 하며, 기존 행정인턴 경험자, 시청 및 산하기관 근무 경력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이며 오전(09:00~12:00)과 오후(14:00~18:00) 근무로 나누어 배치된다. 임금은 오전 76만 380원, 오후 101만 3,840원으로 주휴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며, 4대 보험 본인부담금은 공제된다. 신청은 ‘MY광양’ 앱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가족이 대신 접수하는 경우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행정인턴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3종으로, 모두 본인이 작성하고 자필로 서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인턴을 모
광양시가족센터가 올해 4월 창단한 다문화합창단 ‘씽2게더’가 지난 12월 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하모니상을 수상했다. ‘씽2게더’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 몽골, 모나코 7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새내기 이민 여성부터 정착 23년 차의 선배 이민 여성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단원들은 국적·언어·문화가 달라도 광양시가족센터를 ‘두 번째 친정집’처럼 여기며 합창을 통해 하나의 가족으로 가까워졌다. 한국어 발음 연습, 기본 스텝 훈련, 곡 이해를 위한 통역 등 모든 과정에서 경험 많은 단원들이 한국어가 서툰 단원들을 세심하게 돕고 이끌며 다문화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연대’를 실천해 왔고,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광양시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멋진 결혼이민자합창단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단원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큰 감동이었다. 서
광양시는 9일 시청 만남실에서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13개 기업으로부터 시민 안전 기반 확충을 위한 CCTV 설치 기탁금 2,7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CCTV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탁식은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경찰서 관계자와 기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기탁금은 시내 주요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CCTV 확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발전과 공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13개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양시민의 안전을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안전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와 회원사들은 2023년에도 CCTV
광양시는 12월 8일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열고 건강증진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한 부서를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직원 소통 행사다. 이번에 방문한 건강증진과는 △건강증진팀 △정신건강팀 △치매관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부서로, 운동, 영양, 절주, 비만 예방, 금연 환경 조성 등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기반의 정신건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망 구축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한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장의 직원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건강증진과 직원들의 자기소개, 시장과의 자유로운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 소개 시간에는 맡고 있는 업무 설명과 함께 개성 있는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대화 시간에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업무 중 느낀 점과 애로사항, 시장에게 궁금했던
고흥군은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고흥군립도서관 3개소에서 군민 175명이 참여한 ‘책 내리는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이른 크리스마스 즐길 수 있도록 ‘겨울’을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유자를 활용한 ‘뱅쇼 · 샐러드’와 진저브레드 쿠킹 체험 ‘과자집 만들기’를, 남부도서관에서는 천연 아로마로 만드는 ‘성탄 캔들’과 제철 딸기를 활용한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를, 북부도서관에서는 생화 율마로 만드는 ‘미니 트리 만들기’ 등 총 11개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 지역민은 “가족이 함께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크리스마스 테마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도서관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겨울의 온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따뜻하고
고흥군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식을 앞두고 행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8일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소방·교통·전기·안전·시설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행사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행사장 내·외부 안전시설, 관람객 동선 관리, 비상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무대 시설, 전기·소방설비, 의료지원 체계 등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고흥군은 행사 당일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 분산대책 마련, 주차 안내 요원 배치, 응급 상황 시 즉각 출동 가능한 의료반 운영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도 마련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 조성한 하늘공원 준공식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립하늘공원은 총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흥읍 호천길 245
고흥군은 지난 8일 군청 우주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4분기 고흥군 기관·단체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 회의로,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단체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향후 협조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기관·단체장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 안정민 회장 ▲제7391부대 제4해안감시기동대대 전명호 대대장 등 2명이 새로 부임했음을 알리고 참석자들에게 안내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입회를 신청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고흥군지회의 신규 편입을 의결했으며, 지역 현안과 관련해 ▲2026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 개최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통한 기역경제 활성화 ▲산불 조심기간 홍보 ▲겨울철 전군민 독감 예방접종 홍보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의무사항 안내 등 9개 주요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군은 이를 통해 기관·단체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