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거쳐 다시 어울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 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순찰 중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CCTV 및 비상벨 등 주요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완도군이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 참여 예산 공모'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군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군은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을 발굴해왔다. 공모 분야는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환경 개선 ▲문화·관광 진흥 ▲사회 복지 증진 등으로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물론 군에 소재한 기업, 단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인터넷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제출 등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개 사업, 7억 6천 5백만 원이 예산에 반영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완도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 “군민의 의견이
서대문구가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원 및 녹지 유지관리 업무를 하는 푸른도시과 소속 현업 근로자 150여 명에게 ‘보냉조끼’를 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관내 자연 녹지를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수목 정비와 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31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잔디마당에서 이뤄진 전달 행사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지원과 교육, 그리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및 ‘폭염 단계별 대응에 따른 작업 시간대’ 준수 여부를 지도 점검하는 등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배움과 상생으로 연결되는 모두의 학습, 섬 완도’라는 비전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를 결산했다. 군은 상반기에 평생교육원, 성인 문해 교육, 찾아가는 문해 교실 운영 및 글로컬 대학 협력사업, 전남형 평생 학습, 디지털 학습 기기 지원 등 7개 사업과 15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에는 군민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2월에 연간 및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4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정보기술(ITQ) 과정과 홈 바리스타, 악용식물 관리사, 현대인의 건강관리, 요가, 삼도설장구 등 자격증, 인문 교양, 문화예술, 여가 등 81개 강좌에 1,484명이 참여했다. 3월에는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 교육'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1천만 원을 지원받아 60개 문해교실 운영, 577명에게 기초, 디지털, 생활, 금융 교육, 체험 학습 등을 지원했다.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세계 지역화(글로컬) 대학 협력 사업인 심리 상담사 등 자격증 과정과 '전남형 평생 학습 지원 사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도내 3개 시험장(무안행복중, 순천왕운중, 목포교도소)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60명, 중졸 113명, 고졸 730명 등 총 903명이 지원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부착한 것과 같은 사진 1매를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검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8월 29일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돌봄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7월 31일 ~ 8월 1일, 8월 7일 ~ 8일 총 2회에 걸쳐 국립나주숲체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수별로 40명, 총 80명의 특수교육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육실무사 ▲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사, 치료사 ▲ 교권 침해나 직장 내 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숲으로 마음으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강 숲 테라피, 마실 숲 산책, 마크라메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3회째 갖는 특수교육 교직원 마음돌봄 연수는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교직원은 학생 지원 과정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 학교운동부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8월22일까지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체전 대비 전략을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 혹서기 훈련 안전관리, 학생의 정서‧건강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나주, 장성, 강진, 무안, 순천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관리자와 지도자를 분리한 연수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겪는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학교장은 학생 안전 책임 부담과 예산 집행의 행정적 어려움을, 지도자는 혹서기 훈련 중 학생 건강관리, 예산 부족 문제,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은
무주군이 7월 21일부터 수박 수매를 시작한 가운데 1일에는 황인홍 무주군수가 안성면 친환경유통센터를 찾아 현장 상황을 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무주군은 8월 중순까지 수박 수매와 함께 선별장 점검, 농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지원 정책 추진은 물론, 고품질 수박 출하 및 농가소득 증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 무주군 대표 농작물로서 수박이 인정받을 수 있는 지 여부가 모두 여기에서 결정된다는 마음으로 고품질 수박 출하에 힘써 달라”며 “행정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박이 고랭지 지역의 기후 특성을 활용한 프리미엄 여름 수박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성면 친환경유통사업단과 설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 및 수매를 진행 중이며 지역 내 수박 재배 농가는 2024년 농업경영체 기준, 109농가 44ha이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하는 ‘흑미’와 ‘블랙위너’ 품종은 과피가 검은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 무늬가 새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거비 및 생계비 지원부터 주거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전북도의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피해자 의견과, 7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신속 추진과제로 선정·건의한 데 따라, 정부 기조에 발맞춰 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도내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787건으로, 이 중 467건(62%)이 피해자로 최종 인정됐다. 지역별로는 전주(68%), 군산(14%), 완주(10%)에 집중됐으며, 피해자의 83%는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소액 임차인으로, 청년층 비율이 높았다. 이에 전북도는 기존 전세대출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거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탁사기로 인해 전세대출을 신용대출로 전환,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구입자금 대출을 통해 주택을 매입한 경우도 대출이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부 월세로 입주했으나 소유자의 행방불명 또는 구속 등으로 월세 납부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을 축하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다양한 성과 거양을 위해 일정 등 세부 사항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조선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으며, 변화하는 역내 안보 및 경제 환경 속에서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 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이루어 온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더해 AI, 원자력, 퀀텀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토대로 한 기술 동맹을 양국 협력의 세 번째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일 우호협력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한미일 협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