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29일, 매천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관 수요야행'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진행돼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청동투구를 쓴 소년』의 저자 소윤경 작가의 낭독극 북콘서트로 진행됐다. 책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낭독과 퀴즈, 그림책 선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치근·박나리 작가가 함께한 ‘병풍 그림책 만들기’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손기정 선수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주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공유책방 ‘북덕방’도 운영돼 도서관이 지역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구례군 관계자는 “도서관 수요야행이 지역민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서관 수요야행'은 10월로 종료되며,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서시
전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이 10월 31일 남원시를 방문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 중인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의 주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혁신 모델로서의 발전 비전과 언론의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국 선도 모델로, 남원시가 매입한 舊 서남대학교 부지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14:00에 남원캠퍼스 예정부지에서 ▲캠퍼스 조성현황 보고 ▲남원시 설립추진상황 설명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관계자, 최경식 남원시장과 시 관계자, 전북대 출신 언론인 12명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을 함께 나눴다. 본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舊 서남대 본관과 체육관 등 리모델링 예정 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의 구체적인 공간 조성 계획과 향후 학생 유치 전략을 확인했다. 최
전남 곡성군은 어린이집의 정규 보육 시간 외 양육자의 야근, 출장, 경조사 참여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맞춤돌봄체계를 강화하고자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돌봄 시범사업’을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군립 아해뜰 어린이집(곡성읍)을 수행시설로 선정했다. 시범 사업 이용 대상자는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의 자녀 또는 곡성군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자녀 중 생후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다.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19시부터 24시까지(월~금), 토요일은 7시부터 24시까지 돌봄이 가능하다. 또한 긴급 또는 사전 신청이 있을 경우는 익일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여 갑작스럽게 야간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 및 청년창업자,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따라 현재 돌봄 전담 보육교사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용 정원은 총 5명으로 돌봄이용 시간당 2천 원의 이용 요금(양육자 부담)이 있다
곡성군이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을 지난 30일 옥과면 성륜사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고속·초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통합훈련으로, 대형 산불의 급속한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초기 대응체계 점검과 기관 간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 영암산림항공관리소, 곡성소방서, 곡성경찰서, 군부대 등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산불 담당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초대형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전파–초기대응–주민대피–총력대응–수습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준해 전개했다. 특히 주민대피 단계에서는 실제 대피소를 활용해 대피자 통제, 긴급수송차량 투입, 대피자 안전 확인 등 현장 대응 절차를 세밀하게 훈련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 고성능 다목적 진화차량,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투입해 초고속 산불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지휘체계 운용, 통신망 가동, 자원공유 절차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곡성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
곡성군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을 오는 11월 10일부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은 군민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되며 곡성심청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와 모바일(착_chak) 상품권 두 가지 유형으로 지급되며, 신청·지급은 읍·면사무소와 모바일 두 가지 경로로 진행된다. 군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읍·면 직원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접수와 지급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 기간에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불가하며, 이후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주민들이 직접 주소지 읍·면사무소 창구에 방문하여, 신청 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착_chak) 상품권의 경우에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신청과 지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2025년 4월 3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군민이다. 기준일 이후 출생 신고된 아동을
전남 곡성군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30일 전했다. 곡성군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농특산물 홍보·판매관과 야외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곡성 토란, 와사비, 멜론 등 지역특화작목을 선보였다.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에서는 곡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맛다곡성’ 브랜드의 가공품을 전시하여, 농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함께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서 토란누룽지칩, 와사비절임, 스쿱쿠키 등 판매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야외홍보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식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역특화전략작목으로 육성중인 와사비를 활용한 와사비주먹밥과 토란치즈떡 시식 및 ‘맛다곡성’에서 상품 개발 중인 토란하트떡, 가루쌀머핀 등 시식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호평을 얻었다. 신선한 와사비의 톡쏘는 맛과 부드럽고 담백한 곡성 토란의 풍미를 살린 제품들은 향후 곡성의 새로운 대표 가공상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도 SNS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한
전남 무안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92억원(국비 296억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무안읍 성남리 일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기반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97억원)과 병행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더욱 효과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갖출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무안읍 성남리 일대는 보건소, 승달문화예술회관, 상가, 주거단지 등이 밀집한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마다 하수관로 용량 부족과 지형적 한계로 인해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특히, 지난 2025년 8월 3일에는 시간당 113.5mm의 폭우로 인해 건물 79개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주민 및 소상공인의 재산 피해와 도시기능 저하를 초래해왔다. 이에 군은 피해원인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해, 지난 8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강진소방서는 10월 29일 강진소방서 회의실(2층)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2025년도 지역언론인 홍보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정책과 주요 시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역 언론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언론 홍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진소방서장과 각 과·팀장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기자협회 강진지회 ▲광주일보 남철희 부장 ▲광남일보 이진목 국장 ▲전남일보 김윤복 기자, ▲전남매일 한태선 국장, ▲무등일보 최제영 부장, ▲광주매일 정영록 부국장 등 강진군을 담당하는 주요 언론인이 함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 소방활동 현황 및 주요 업무 계획 안내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홍보 협의 ▲겨울철 특수시책 홍보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진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11월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화재예방 실천 캠페인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민
신상진 성남시장은 31일 오전 11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라온제나 분당에서 개최된 ‘제25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내 지체장애인과 보호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일상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체장애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택시 바우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이 일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택시를 90대로 확충해 이동권 보장에 힘쓰는 한편,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지원율을 기존 65%에서 75%로 확대했다. 또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교육 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외국인의 119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통역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10월 31일 '2025년 하반기 119통역봉사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통역봉사단원과 전북여성가족재단 관계자, 소방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119통역봉사단 운영 현황 보고와 외국인 신고 대응 개선방안 논의,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19통역봉사단은 지난 2월 전북여성가족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6개 언어, 93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통역 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외국인 119신고는 총 443건으로, 이 가운데 105건에서 통역서비스가 제공됐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안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통역봉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도 도민과 똑같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심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