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교통] 내년부터 광주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무상 교통과 함께 청소년에게 매월 1만원 상당 정기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세수 급감 등으로 예상되는 재정난을 고려해 일단 '어린이'부터 시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정부 정책과 다른 지자체 시행 추이를 지켜보고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연간 어린이 교통 요금은 지난해 기준 약 12억원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더하면 13억원가량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했다. 청소년까지 무상 교통을 시행할 경우에는 1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와 관련해 조정이 필요하다면 중고생에게 먼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재정 상황이 어려워 당장 청소년까지 지원하기는 여의찮다"며 "일단 어린이들을 지원한 뒤 청소년에게는 국가 시책과 연계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시도의 정책 효율성도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인 이날 최고위를 주재하며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쇄신과 내각 총사퇴 요구와 관련해 "말로만의 반성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는 핵심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폭압으로 인해 대한민국 시스템이 붕괴하고 과거로 퇴행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에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엄히 꾸짖는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
[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19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 퇴근 후 신체활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7일까지 광주 남구 주월동 건강생활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목요일 두차례씩 열린다. 25명의 참가자는 남구 체조협회 소속 강사의 지도로 1시간 동안 춤을 배우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문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은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매년 83만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의료비 유출도 연 1조6천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위원들은 "전남은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 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상황인데도 광주까지 이송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전남의 필수·공공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없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은 당연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으며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등 전라남도 지역구 의원들이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기로 기본 방침을 정한 가운데 전남에 의대를 신설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어 정부의 결정이 주목된다. 민주당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 전남도를 중심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만큼 반드시 전남의대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남에 의대가 없어 지역에 상주하며 진료하는 의료인력도 부족해 지역민들이 제대로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게 국회의원들과 전남도의 논거다. 민주당 신정훈·김승남·김원이·김회재·소병철 의원 등은 지난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의사 정원을 늘리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려면 전남권 의대 신설이 필수"라며 "의사 정원을 늘린다 한들, 전남권 의대 신설 없이는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대 유치에는 지역 국립대인 목포대, 순천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 용산과 국회에서 김원이(목포), 소병철(순천) 의원이 삭발하며 의대 신설을 주장한 것도 목포대와 순천대 등 지역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미로센터에서 주관한 국악 공연 예술 사업인 ‘꼬마 소리꾼 되어볼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7세 유아를 동반한 가족 44팀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소리극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을 유아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하면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총 2회 공연으로 구성된 ‘꼬마 소리꾼 되어볼래?’에서 1회차 ‘용아와 꼬마 소리꾼’은 용아 박용철 시인의 동시 3편을 판소리로 각색한 국악 소리극 관람, 다양한 놀이와 함께 판소리를 체험했다. 2회차 ‘덩덕쿵 도깨비마을’은 동화극 공연을 관람하며 도깨비 친구들의 도움으로 별달거리 장단의 구음을 배우고 전통악기인 꽹과리·징·장구·북 등 사물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등 전통문화와 음악을 놀이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놀이터이자 자유롭게 오고 가며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로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 명소 58곳 ▲지역 문화 콘텐츠 40개 ▲지역 문화 명인 2명을 로컬100으로 선정해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와 버스킹 월드컵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문체부 2030 자문단 ‘엠지(MZ) 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 문화 매력 기자단 등 국민 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매력성·특화성·지역 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 방문·향유 영향력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로컬100’에 최종 선정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와 버스킹 월드컵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으로 인정받아 ‘로컬100’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광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충장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무등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와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 퇴근 후 신체활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퇴근 후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무등시장 인근 소상공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로, 남구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무등시장 상인 영상교육장 건물을 전면 개보수 및 증축해 문을 연 주월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시장 상인을 비롯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월효덕건강협의회체는 회의를 통해 이곳을 소상공인의 퇴근 후 건강 놀이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무등시장 상인들은 주월건강생활문화센터에서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가량 남구 체조협회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배우게 된다. 참여 인원은 약 25명인 것으로 파악되며, 댄스 교실은 연말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일터와 가
[이재명 대표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 씨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감 참석 방해 규탄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씨는 이날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제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해 강력히 반발하자 결국 출석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루고자 하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이냐"며 "혈세를 죄책감 없이 사적으로 유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제12회 굿모닝 양림 축제와 연계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에서 가을 걷기’ 이벤트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구청에서 운영 중인 SNS 채널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양림‧사직권에서 열리는 굿모닝 양림 축제를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의 국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함이다. 남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는 네이버 폼(https://naver.me/GRmfzhNd)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깊어가는 양림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굿모닝 양림 축제를 즐기는 사진과 남구 공식 SNS 채널 추가 인증 후 응모하면 된다. 남구는 무작위 추출을 통해 50명을 선정,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6일 남구청 공식 SNS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인 굿모닝 양림 축제에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