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사진:여수소방서) 16일 오후 6시 18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꺼졌으나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사고 버스에는 체험 학습을 온 충북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등 3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사진:광주시의회) 1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김병수(65)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단 노조의 시민단체 고소 건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빚어졌다. 광주환경공단은 최근 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이 김 후보자 내정 후 수의계약이 강요되고 앞서 맺었던 계약들이 뒤집혔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이 단체를 고소했다. 의원들은 공익 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에 대해 공공기관이 법적 대응으로 맞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지역사회 갈등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조석호 의원은 "공적 기관과 공인은 얼마든지 감시 대상이 되고 비판받을 의무가 있다"며 "만약 김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직원 명예도 회복해야겠지만 시민단체와 갈등 관계를 감안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의원도 "공단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수의계약을 담당했던 사업소장들의 확인서를 제출했는데 인감도장까지 날인받았다"며 "고소도 그렇고 일반적이지 않은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 후보자는 시민단체의 수의계약 관여 의혹 제기를 "헛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
[광주지방법원 전경] 의료 폐기물 등을 야산과 창고 등에 무단 투기한 일당 16명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동시에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4부(정영하 부장판사)는 16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상회복에 나선 일부 피고인만 감형하는 판결을 하고, 나머지 피고인의 항소는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 등 피고인 16명은 2020년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업체 폐기물 1만2천여t을 무단 투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최고 징역 2년에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폐기물 처리 업자·투기장소 알선책·운반책·투기장소 통행료 징수자 등으로 정상적인 처리 방법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전남 영암군의 야산이나 바다 위의 바지(무동력 선박), 전북 군산의 창고 등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했다. 무단 투기 장소는 이른바 '쓰레기 산'으로 변해 인근 주민들의 주거와 생계 수단이 위협받았다. 피고인 중 4명만 항소한 2심 재판부는 "피해를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환경 범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110~337t의 폐기물을 추가로 원상회복한 피고인에 한해서는 일부 형을 감형한다"고 판시했다.
[기념사하는 임기철 지스트 총장] (사진:지스트)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16일 오후 광주 지스트 오룡관 다산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임기철 지스트 총장, 학생·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컬배우 최정원 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임기철 총장의 기념사, 외빈 축사, 비전 선포식, 30주년 홍보영상 시청, 학생 댄스동아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임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스트가 설립 3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며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라는 결의를 다지며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스트는 비전 선포식에서 30년 후인 2053년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을 위해 교육·연구·성과확산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과학·
[사이버 도박단 자금 세탁(CG)] "감금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박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하는 건 불법 아닌가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금을 합법적인 돈으로 세탁하다 덜미가 잡힌 범인들이 1·2심에서 '불법 체포와 위법수집 증거'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이 불법 체포를 주장한 경위는 이렇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북 경찰은 '납치 의심 신고' 제보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텔레그램 메신저로 "살려달라"고 보낸 메시지를 받았다며 제보자가 경찰에 이를 알려왔다. 익명의 메시지에는 "알바를 구하러 사무실로 들어왔는데 핸드폰을 뺏기고 감금당했다"며 "폭행도 당하고 있고 보이스피싱 사무실인 것 같다. 주소가 광주 서구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북 경찰은 광주경찰청으로 신고 사건을 이첩했고, 광주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감금 장소로 지목한 아파트를 급습했다. 아파트 안 있던 이들은 "감금당하고 있느냐"는 경찰의 물음에 "그런 것은 아니다"고 답했지만, 사무실 수색과정에서 신고내용과는 다른 수상한 점들이 발견됐다. 방안 책상 위에 여러 대의 휴대전화와 계좌접근 매체(OPT) 카드가 잔뜩 놓여 있었고, 컴퓨터 화면에서는 계좌이체 거래
[경찰, 수능 응시생 수송 지원 (CG)] 광주·전남 경찰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수험생에게 긴급수송 등 편의를 제공했다.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오전 6시부터 고사장 입실이 종료된 오전 8시 10분까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총 415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를 했다. 경찰은 시간이 촉박해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 9명을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했고, 수험표 미지참 수험생 4명에게도 수험표를 전달했다. 경찰은 고사장 주변 차량 혼잡이 예상돼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지자체와 함께했다. 경찰은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오후 1시 10분~1시 35분·25분간)에는 고사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의 경적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도 정시 입실을 위한 도움 요청을 받아 수험생 119명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오전 7시 10분께 전남 화순에서 수험생 112명이 탑승한 버스 3대를 순찰차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호위했다. 신안에서는 무안의 고사장까지 약 50㎞를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이 탑승차량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자 순찰차를 지원했다. 무안에서는 고사장
[부산해경 불법 조업 적발] 부산 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해역에서 조업한 60대 A씨를 수산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조업 허가 구역이 아닌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새우를 잡은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허가 기준을 초과한 불법 조망 어구를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포획한 새우 약 250㎏는 방류 조처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조업은 우리 연안 바다의 어족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GEM 사무실에서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왼쪽)와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 GEM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씨엘)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241820]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6일 피씨엘에 따르면 김소연 대표이사는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의장 등과 GEM이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취득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피씨엘 측은 주식 수량만 확정했고 금액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PCL의 주가가 최저 1천833원에서 최고 5천300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GEM의 투자 금액은 100억~200억원 정도 규모로 예측된다. 두 회사는 또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기술협력,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합작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GEM과 투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로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가 다시 복원될 전망이다. 노사정은 지난 6월 노정 관계 경색으로 무산됐던 대표자 간담회부터 재추진한다. 14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사노위 수장이 모이는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조만간 다시 추진된다.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은 "지난 6월 1일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막판에 무산됐던 만큼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현재 간담회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6월 1일 당시 이정식 장관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막판 한국노총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체포된 데 따른 것으로, 한국노총은 이어 6월 7일엔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까지 선언한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여 만인 이달 13일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선언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이사] (사진: 서울 IR)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그린리소스는 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59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63억원이 모였다.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에 사용되는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