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지검 앞에서 함평군수 파면 투쟁본부 측이 '사건 브로커' 사건과 지자체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3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건설업자로부터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이 군수의 양복 뇌물 사건이 목포지청에 송치된 지 만 1년이 꽉 채워지고 있는데도 목포지청은 송치된 사건마저 차일피일 미루는 등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500명이 넘는 군민들에게 구속기소 촉구 탄원서를 받아 목포지청에 냈고, 청사 앞에서 1인시위와 집회를 2개월 이상 진행했다"며 "이 정도로 검찰 수사를 응원하고 촉구하는 여론이라면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할 상황인데도 목포지청은 그 어떤 응답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지청의 직무 유기와 사건처리 지연에 대해 목포지청의 상급 기관에 그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본부는 또 함평군청 앞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군수는 전투비행장(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계획을 즉각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광주시) 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28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광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여성가족재단,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세계의 기억, 세 개의 기록'을 주제로 5·18 이후 기억 투쟁 기록, 오월여성 기록, 5·18 공공 기록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도서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근태 기념도서관, 4·16 기억저장소, 4·16 민주시민교육원, 부산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부마 민주 공원, 부마 민주항쟁 기념재단,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 민주주의와 인권 기록물을 소장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들의 네트워크 회의도 열린다.
[소비심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비 심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3으로 전월 대비 1.2 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지수는 97.2로 지난달과 비교해 0.9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 가까이 80대에서 옆걸음질하던 지역 심리지수는 5월 90.7로 올라선 뒤 7월 97.8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8월 94.3, 9월 92.5, 지난달 90.5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2003∼2022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2)와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 대비 각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상황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경기판단CSI(56)와 취업기회전망CSI(67)는 각 1포인트와 3포인트 내려앉았다. 금리수준 전망CSI(119)는 6포인트
[출처=담양군청] 전남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양군 노인복지관에서 평범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담은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는 67세부터 87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을 돌아보면서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로 엮어 평범한 인생을 산 누구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자서전 주인공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맞이한 어르신 인물 자서전의 출판기념회에는 스물다섯 분의 자서전 주인공과 군수, 군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소감 발표, 걸어온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노종남 어르신은 “한 사람의 인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저를 비롯해 여기 계신 분들이 인생을 걸어오면서 배운 경험과 생각이 녹아있는 이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어르신 인물 자서전은 개인의 삶이 아닌 군의 역사이고, 숭고하게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료”라며 “스물다섯 분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이 일회성이 아닌
[지난10일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 공항 이전 관련 협의를 위해 만나서 악수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달 만나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양자 회동' 제안에 강 시장이 '화답'하면서 양 단체장이 지난 5월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지 7개월 만에 무릎을 맞대게 됐다. 지난 5월 회동에서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법을 모색하지 못했던 양 시도지사가 이번 두 번째 만남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김영록 지사는 28일 오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광주시장·전남지사 간) 협의가 부족했던 부분도 없지 않기 때문에 먼저 협의해야 한다"며 "제가 중동 순방(29일∼12월5일)을 다녀와서 가능한 연내 이른 시일 안에 광주시와 협의해서 필요하다면 강 시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3자 회동'에 대해 "지난 24일 3자 대화가 필요하다는 협조 공문을 무안군에 보냈다"며 "광주시도 무안군과 적극적인 대화를 해 3자회담에 임할 수 있도록 나서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선(先) '광주시장
[현대엘리베이터·이알버드, 우크라 재건 사업 협력 업무협약] (사진:현대엘레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의 3위 건설사 이알버드(Erbud)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및 승강기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속한 피해 복구가 관건인 만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학교 등 공공시설에 인도적 차원으로 승강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용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방문객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청약 경쟁률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10월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1대 1로, 작년(6.8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은 전용 59㎡A 타입이 5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8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전용 59㎡A 타입이 320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59㎡A 타입이 356.9대 1,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전용 59㎡A 타입이 14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2022∼2023년 소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사진:부동산R114자료 분석 . 더피알) 부동산업계에선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높은 분양가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에 눈을 돌리면서 이처럼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소형 아파트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
[프랑스 파리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캠페인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일인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에서는 막판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다채로운 홍보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는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시 BIE 총회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카페를 임대해 '비스트로 부산'(부산 식당)으로 꾸미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래를 합창하고 BIE 총회장으로 향하는 회원국 대표단을 향해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를 외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파리 세느강변에서 청사초롱 들고 부산 세계박람회 '파이팅'] 비스트로 부산에서는 BIE 총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BIE 회원국 투표 결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도시락과 간단한 식음료를 자율 기부형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또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 일부를 대관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장으로 활용한
[조인철 전)문화경제부시장 내년 총선 광주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8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자광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내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이날 출마사를 통해 “30여 년간의 기획재정부 등의 중앙정부 근무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시 부시장 재임 시, 2조 초반의 광주 국비예산을 3조 원대로 1조 원 이상의 증액을 가져왔다”면서 “민생예산에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민생·예산통으로서 광주 국비예산 4조 원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청년지지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조 전 부시장은 “부자광주 만들기”를 천명하며 “상무 도심융합특구 구축과 AI단지 공동이용시설 구축 등 광주발전에 필요한 대폭적인 국비지원을 반드시 끌어와 광주를 인공지능 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등의 4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전 부시장은 또한 “윤석열 정부는 민생의 위기상황에도 야당탄압, 언론탄압, 국민갈라치기 등에만 몰두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작태를 보이고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시 지원 중단 방침에 논란이 일었던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어린이집 예산이 일부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내년 본예산안에 빛그린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수 감소 등 재정 위기에 일시적으로 예산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었다. GGM 어린이집 운영비 등으로 시비(3억원)와 국고 보조금 연간 4억7천여만원이 올해 지원됐으나 현재 원아 수가 12명에 그치고, 걸어서 3분 거리에 다른 어린이집이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동종 업계에 못 미치는 임금을 주거 지원 등 이른바 사회적 임금으로 보완하기로 한 상생형 일자리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내년에 일단 1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액을 삭감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일부 되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의회와 협의해 지원 예산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