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범위 확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9일 “전체 응답자의 96.3%인 국민 7196명은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관련 브리핑에 나선 정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머그샷’이라 불리는 강력범죄자의 최근 사진 공개와 관련해 “응답자의 95.5%인 7134명은 범죄자의 동의와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은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회적 이슈 및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고조된 가운데,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표출되고
황기환 지사 유해 하기 및 운구 현장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전자(DNA) 정보를 확보해 국가 관리기록으로 영구 보존한다고 19일 밝혔다. 황기환 지사의 유전자 정보는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파묘하는 과정 중 채취한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확보됐다. 황기환 지사 유해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발견돼 2013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국내 봉환을 추진했으나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2차례 법원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이후 보훈부와 뉴욕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지난 1월 31일 묘지 측이 파묘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유해 봉환이 성사됐다. 보훈부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황기환 지사 유해의 유전자정보 보존 중요성을 인식하고 파묘 과정에서 시료를 확보해 지난 4월 말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황기환 지사가 순국한 지 100년이 지나 유해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감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양한 분석기법을 적용해 2개월 만에 어렵게 정보 획득에 성공했다. 보훈부는 황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오는 9월에 올해부터 처음으로 개최하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축제를 앞두고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형 공모전을 진행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전환 축제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푸른길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친환경 에너지전환 축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들에게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 극복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체험 부스를 통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축제 개최에 앞서 주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을 주제로 3가지 분야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폐박스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약속하는 포스터 공모전을 비롯해 재활용 아이디어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재활용 작품 공모전, 입지 않은 옷과 폐현수막 등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는 의류 새활용 공모전이다. 공모 작품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23일간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관
[2024년도 최저임금이 9천860원으로 결정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박준식 위원장(왼쪽)과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운데)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인상된 9천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이 커진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특히 업종별 차등 적용 등 최저임금 결정 제도 전반을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잇따라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코멘트에서 "최저임금위의 결정은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본다"면서도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일자리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코멘트에서 "소규모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이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
조인식에 참석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가운데 왼쪽)과 오필조 노조위원장 등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1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사장과 오필조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5일 올해분 임금을 3.5% 인상하고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하는 한편 복리후생을 개선하는 내용의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합의안은 지난 13∼1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우기홍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대한항공은 어떤 위기 상황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조종사노조와도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당 소속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를 추인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 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윤리정당(의 면모)을 회복하도록 정당한 영장 청구에는 불체포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선언을 모두가 추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112명 중 110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서명한 데 이어 민주당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결의하면서 '방탄 국회' 논란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이 이날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의하면서도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라는 단서를 붙여 앞으로도 불체포특권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안건으로 올리고 추인을 시도했으나 특권 포기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나와 이를 관철하지 못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
[출처=동구청] 광주 동구는 지난 17일 마을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ON리(里) 마을방송국’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 2층에 둥지를 튼 ‘ON리(里) 마을방송국’은 ▲오픈스튜디오 ▲미디어 소통방 ▲기자재 대여 공간(장비 12종 비치) 등을 마련해 마을 이야기와 활동을 기록할 미디어 콘텐츠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마을 이야기를 전할 26명의 ‘미디어 메신저’ 발대식과 더불어 행사 전 과정이 동구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관심 있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이번에 모집한 미디어 메신저들을 대상으로 총 12회차에 걸쳐 미디어 활동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무료 제공하고, 마을 미디어 소통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뉴미디어 시대에 주민 누구나 손쉽게 미디어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코자 방송국을 개소했다”면서 “마을방송국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표현하며 건강한 소통으로 가득한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5‧18성폭력피해자의 비밀보호·지원을 위한 별도 접수창구를 시청 1층에 마련하고 18일부터 운영한다. 앞서 광주시는 5‧18보상법(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18 관련자에 대한 8차 보상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주요 내용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범위 확대 등 ▲성폭력피해자 ▲수배 ▲공소기각·유죄판결·면소판결·해직 또는 학사징계자 확대 등이다. 5‧18보상 신청을 희망하는 성폭력피해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시간을 정해 접수할 수 있다. ※ 전화상담 : (062)613-1341~1343 현재(7월14일 기준) 5‧18 8차 보상 신청은 ▲행불자 1건 ▲상이자 21건 ▲그밖의 관련자(해직 5건 등) 24건 ▲재분류신청자 14건 등 총 60건이 접수됐다. 또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 등에 의한 5‧18성폭력 건수를 51건(▲직권조사 43건 ▲신청사건 8건)으로 집계하고 있다. 광주시는 5·18 관련 피해자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현지 사실조사를 거쳐 5‧18민주화운동 관련여부‧장해등급 심사분과위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과 손잡고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공공도서관의 공익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도서관이랑 나랑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힌 해피 지역아동센터와 양지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진행된다. 2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오는 9월 18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해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은 최진아 전문 강사와 함께 애피타이저를 비롯한 음식과 관련한 책을 비롯해 가족과 조형물, 환경 분야의 책을 읽으며 상상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선과 입체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경험도 하게 된다. 양지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은 책을 통해 사고(思考)의 능력을 키우는 학습활동에 참여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본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거나 성찰과 편견, 나비효과, 사과
[작품사진-변주는가능할까]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작품 세계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림미술관에서 이형우 작가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이형우 작가 기획 초대전이 오는 23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형우 작가는 양림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화가로, 홍익대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5번째 개인전으로, ‘이상한 은유(Weird Metapho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변주는 가능할까’를 비롯해 ‘Dogfather’, ‘공원에서’, ‘곡예단’, ‘당나귀의 꿈’, ‘이 땅은 내 것’ 등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마다 인간의 삶에 관한 내용을 표현했으며, 엉뚱하게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도 은유를 담았다는 게 이 작가의 설명이다. 이형우 작가는 “화가의 길을 걸으며 열중했던 삶에 관한 은유들을 어린 시절 꿈이 가득했던 고향 양림동에 풀어 놓는다”며 “양림동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