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군 에어쇼에 몰린 인파] 인도에서 폭염 속에 열린 공군 에어쇼를 보던 관람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FE통신에 따르면 6일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 마리나 해변에서 개최된 공군 창설 92주년 기념 에어쇼 관람객 중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입원했다고 당국이 전날 밝혔다. 낮 최고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은 폭염 속에 에어쇼를 보기 위해 약 150만명이 몰렸으며, 더위와 탈수로 여러 명이 실신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총거리가 13㎞인 마리나 해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도심 해변이다. 주요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며, 참석자들이 오후 1시 에어쇼가 끝난 후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다. 야당은 정부가 행사장에 몰린 대규모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비난했다. 첸나이가 주도인 타밀나두주 M.K. 스탈린 주지사는 "극심한 더위와 여러 의학적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행사장이 군중으로 붐비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했지만 예상보다 참석자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기성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지난 8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16.0%로 전국 평균인 13.8%보다 2.2%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울산 19.9%와 대구 18.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9.2%를 기록, 9.5%인 부산에 이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인 8.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광주지역 상가의 전반적인 공실률 증가현상은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온라인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생긴 것으로 전통적으로 전남대와 충장로 상권 등을 이용했던 인구가 줄어들어 상권의 중심축이 첨단지구 등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상권의 침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상가 공실률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하는 경영부담 완화와 스마트‧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경쟁력 강화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여건이 열악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대표되는 자금지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16일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회동하는 모습] 시급한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해 정치적 타협을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여야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6일 "정쟁 법안은 당분간 미뤄두고, 여야 간 이견이 없거나 크지 않은 민생 법안은 8월 임시회에서 처리하자"고 공개 제안했고,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시급한 민생입법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책위의장 간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여야 협의를 시작하자"고 답했다. 거대 야당이 각종 쟁점 법안을 단독 처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맞서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와중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2대 국회가 문을 연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야 합의로 처리된 민생법안은 지금껏 단 한 건도 없다. 하나같이 시급히 머리를 맞대야 할 만큼 국민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인데, 여야가 대부분 합의 처리에 뜻을 모은 상태에서 국회 통과가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일명 'K칩스법'이다. 기존 법이 올해말 일몰 예정인 상태에서,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98만6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6만7천292명)에 비해 11만9천195명 증가한 것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다. 폐업자 수는 2020∼2022년 연간 8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작년에 최대 규모로 상승한 것이다. 폐업 사유를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천183명으로 가장 많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갈수록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폐업자 증가는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내수 부진의 영향이 크다. 자영업자는 올해 1분기 약 2년 만에 마이너스(-9천명)로 돌아선 뒤 2분기에는 10만1천명 줄며 감소 폭이 커졌다. 특히 올해 2분기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4천100명 줄어 2015년 4분기(-11만8천200명) 이후 8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통상 경기가 좋을 때는 '나홀로 사장님'이 직원을 뽑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로 전환하면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줄기도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이
"압승 가능성이 커졌다". "'강한 트럼프' 이미지가 강화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내놓은 평가다. 이전에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트럼프의 당선에 베팅하는 거래가 많았지만, 이번 주에는이런 흐름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밴티지 포인트 자산 관리의 닉 페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그의 지지율이 급등한 사실을 인용하며 "이번 선거는 압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언제나 더욱 '친시장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핵심 문제는 재정 정책이 계속 무책임한 상태로 느슨하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재발시키는지와 향후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이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더 매파적인 무역 정책과 규제 완화를 예상한다. 내년에 만료되는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감면 기간도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재정 적자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뉴욕 탈바켄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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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내수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관련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3월 말)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모두 1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연체 규모다. 작년 4분기(8조4천억원)와 비교하면 불과 3개월 새 2조4천억원 늘어났다.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율도 작년 4분기 1.30%에서 올해 1분기 1.66%로 치솟았다. 2013년 1분기(1.79%)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업자대출에다 가계대출까지 포함한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대출 잔액은 1천55조9천억원에 달한다. 직전 분기(1천53조2천억원)보다 2조7천억원 늘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많은 자영업자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변제한 은행 빚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5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은 1조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故 이덕례님] 김성중의 모친 故 이덕례님께서 소천 하셨기에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상주정보] 상 주 : 김수중, 점중, 성중, 현중, 병중, 광중 며느리 : 이경희, 전행순, 박현숙, 한혜정, 신성미, 임현숙, 유은미, 신지은 손 자 : 김정선, 대현, 민찬, 구현 손 녀 : 김수민, 보은, 선화, 수산 孫婦 : 유미 孫壻 : 김희준, 김동수 빈소 : 제일장례문화원 [영암] / 1분향실 오시는길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예향로 1688 / 061-472-0777 ■부고■ https://dsbio.jrbaksa.com/obituary?seq_no=548184 본 메세지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제일장례문화원 에서 제작된 모바일 부고장입니다.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에 이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악화일로라는 경고음이 잇따라 울리고 있다. 20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업을 사유로 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1∼4월 5천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지급건수는 4만3천건으로 9.6% 각각 늘었다. 공제금 지급액과 건수는 지난해 1조2천600억원, 11만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퇴직금과 다름없는 공제금을 깨야 할 정도로 절박한 처지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실태를 보여주는 통계는 하루건너 하나꼴이다. 양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최근 건네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3월 말 현재 개인사업자 336만명이 1천112조7천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융기관 대출을 안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말에 견줘 4년여 만에 대출자와 금액이 각각 60%, 51% 급증했다. 3개월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천억원에서 2배인
[국민의힘 여상규 당헌당규개정 특위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헌 당규 개정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