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활동비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촬영:황윤기) 법원 판결에 따라 검찰의 특수활동비 자료를 받아본 시민단체가 특활비 기록을 검찰이 무단으로 폐기한 의혹이 있다면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함께하는시민행동,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와 뉴스타파는 6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검찰 특수활동비 등 세금 오·남용 및 자료 폐기, 은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폐기됐다고 주장하는 기록은 2017년 1월∼4월 대검찰청에서 집행된 특수활동비 74억원과 같은 해 1월∼5월 서울중앙지검의 집행분이다.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행정소송 기록을 보면 검찰 직원이 '금전출납부'를 통해 특수활동비를 관리한 정황이 있는데 지난달 검찰이 공개한 자료 목록엔 이 자료가 빠졌다는 것이다. 세금도둑잡아라 대표 하승수 변호사는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자료가 존재했고 지금 없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황상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한 이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서울중앙지검에서 2017년 6∼7월
[광주은행 "동반 상생 위해 5천억원 지원"] 광주은행은 6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주·전남·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70억원 이내며, 산출된 금리에서 최대 1.7% 포인트까지 줄여준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침체,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로 인해 경영상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과 동반·상생하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쏘스뮤직 제공) 영국의 유명 음악 매체 NME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에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예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NME가 발표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과 아이브의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 예지의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가 선정됐다. NME는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에 대해 "전작인 '피어리스'와 '안티프래자일'에서 르세라핌은 자신들이 지닌 힘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언포기븐'은 자신의 가치를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브의 '아이 해브 아이브'에 대해서는 "11개의 수록곡이 짜임새 있게 담겨 단 하나의 비트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J 겸 싱어송라이터 예지의 첫 정규음반인 '위드 어 해머'를 두고는 "천국이 지나간 뒤에 찾아온 고찰의 순간을 그린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신진서(23) 9단이 43개월 연속 바둑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1만429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 9단(9천980점)을 멀찍이 따돌렸다. 신진서는 지난달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거둬 소속팀 킥스에 우승컵을 안겼다. 같은 달 27일에는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을 제패해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신진서, 박정환의 뒤를 이어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안성준 9단이 3∼6위를 유지했다. 강동윤, 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 세 계단 상승해 7, 8위에 올랐다. 원성진 9단은 9위를 지켰고, 홍성지 9단은 세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17위가 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28개 지점을 보유한 유명 헬스장 '먹튀' 폐업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200여명이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프랜차이즈 헬스장의 폐업 이후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이날 오전까지 200여명, 피해 액수는 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피해접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어느 정도 취합이 완료되면 피고발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1천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경기 김포경찰서에는 김포시에서 운영하던 2개 헬스장이 갑자기 폐업하며 환불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후 부천 등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프랜차이즈 소속 헬스장에서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 프랜차이즈 측은 지난달 8일부터 회원들에게 지점별로 단체 문자를 보내 "전국 총 28개 지점으로 운영되던 회사가 전부 분리됐으며, 브랜드는 사라지고 모두 매각됐다. 운영이 불가능해 환불이 어렵다"며 폐업 사실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이전부터 환불이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갑작스럽게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
['그린리모델링 사업' 청년 인턴](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실무를 익힐 청년 인턴 20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모로 선발된 청년 인턴들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설계사무소와 에너지절약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하며 건축물 에너지 성능 분석, 에너지 효율 절감 설계 등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인턴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이며 월 200여만원의 수당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김일환 원장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기여할 인턴십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교육부]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가 1.7%로 동결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5일 오전 9시부터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1.7%로 동결된다. 학자금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한국장학재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학생은 학자금대출 제도별 자격요건과 지원 혜택 등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2학기 등록금 대출은 소요액 전액, 생활비 대출은 150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 8주를 고려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최소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지원기관도 25개 추가 지정해 2학기부터는 모두 202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학습자가 대학생과 동일한 저금리(1.7%)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현재 곽혜욱 씨의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제가 태어난 첫날에 엄마와 함께 병원의 산모 입원실에서 있었다고 들었어요. 엄마는 제게 엄마의 성씨를 따서 곽혜욱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프랑스 입양 한인 브리악 르브레턴(한국명 곽혜욱·40) 씨는 3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제가 태어났을 때 엄마의 나이는 25살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씨가 홀트아동복지회 등에서 확인한 입양 기록에 따르면 1983년 3월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직장 동료 사이였고, 그가 태어나기 4개월 전에 헤어졌다. 미혼모로 아들을 혼자 키워야 했던 친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곽씨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릴 적 곽혜욱 씨의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곽씨는 출생 다음 날 병원을 방문한 사회사업가에 의해 홀트아동복지회 기관에 입소했다. 이후 위탁 가정에서 양육되다가 1983년 6월 프랑스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니 지역에서 자랐다. 현재는 10살짜리 쌍둥이 형제를 자녀로 두고 있다. 곽씨는 "양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점점 더 정체성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재심 청구(CG)] 검찰이 북한에 납북됐다 풀려났다가 반공법 위반죄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선원 2명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정현주 부장검사)는 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제5공진호 선원 2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원들은 1968년 서해에서 어로작업을 하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돼 수개월간 억류됐다. 귀환한 이들은 군사분계선을 넘은 혐의로 연행돼 경찰에서 각종 가혹행위를 당했으며 이듬해 징역 3년 등의 처벌을 받았다. 당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제5공진호 선원은 모두 9명이며 이 중 6명은 이미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나머지 1명의 인적 사항도 확인한 뒤 재심을 청구할 방침이다.
[국회 본회의장]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내년 도입된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267명 중 찬성 266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등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가 살해·유기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입법이 급물살을 탔다. 법안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 시행된다. 출생통보제가 도입되면 의료기관은 출생자 모친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출생자의 성별과 출생연월일시 등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 의료기관장은 출생일로부터 14일 이내 심평원에 출생 정보를 통보하고, 심평원은 곧바로 모친의 주소지 시·읍·면장에 이를 전달해야 한다. 시·읍·면장은 출생일로부터 한 달 이내 출생신고가 되지 않으면 모친 등 신고 의무자에게 7일 이내에 출생신고를 하도록 통지하고, 이후에도 신고가 되지 않거나 신고 의무자가 확인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