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종로구 본사에서 30개 영세 소상공업체에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 초기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기 전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역량 강화 교육과 택배비,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업체에는 택배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한다. 또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 박스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친환경 물류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광주광역시] “우울증이었던 저와 마찬가지로 이주여성 친구가 삶이 너무 힘들어 죽음을 생각한다고 했을 때 이주여성들의 일터를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자존감 있는 삶을 살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로 마음 먹었죠. 남들의 불행에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같이 행복하기로 결심한 거예요.” 이주여성 ㄱ씨 “처음 광주에 왔을 때 5·18민주화운동과 역사를 배웠습니다. 광주는 제2 고향이지만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합니다. 교육은 이주민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에요. 집‧학교 등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주민과 선주민 모두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주여성 ㄴ씨 7일 오후 북구가족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민으로 살아가는 이주여성 이야기’ 간담회에서 나온 이주여성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여성’과 ‘이주민’이라는 다중적 차별구조 안에서도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살아가고 있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9월12일 갈등해결사 마을활동가들을 만난데 이어 이날 이주여성들과 두 번째 ‘함께 나누는 광주공동체 간담회’를 했다. 이는 광주공동체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형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우선 반영해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과 배달플랫폼 간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납품 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탈취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부당한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피해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상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촘촘한 기술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전기요금 지원뿐 아니라 영세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하는 여성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과 노란우산공제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출산 부담을 완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 장관은 또 "화장품 등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해 민·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가업승계'의 개념을 '기업승계
[조용필 콘서트 포스터] 신보 발매를 앞둔 '가왕'(歌王) 조용필이 다음 달 단독 콘서트로 귀환을 알린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1월 23∼24일, 11월 30일∼1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조용필의 정규 20집 '20'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다. 조용필은 2013년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새로운 음악 장르에 도전하는 등 수년간 공들여 신보를 준비했다. 조용필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음악 세계를 총망라하는 무대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새 음반에 수록된 노래들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 콘서트 투어도 이어진다. 이후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임용장 수여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승남 신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받았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9월2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제19대, 제21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 30여년 간 정당 활동을 이어온 중량감 있는 인사다. 탁월한 정무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으로 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 범위가 확대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점포뿐 아니라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자신의 차량에서도 포장육을 보관·진열해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의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오지, 산간 등 축산물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이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전까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통신판매업 위탁 판매 불가 등 판매 경로가 제한돼 있어 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식육 또는 포장육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면서 식육가공품을 만들거나 다시 나누어 직접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영업이다. 앞으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가 포장육 등을 통신판매업자로부터 위탁받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자판기로 포장육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업 범위가 확대된다. 해당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
[가황 나훈아 사진=예아라·예소리]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가황'(歌皇) 나훈아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으로 가수 생활 대미를 장식한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2025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썼다. 나훈아는 오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를 시작한다. 이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방문한 뒤 서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스스로 밝힌 데뷔 연도인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등의 히트곡으로 너른 사랑을 받았다. 올해 2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후로는 마지막 전국투어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불길 치솟는 무등산 증심사] "삽시간에 불이 커지면서 건물을 활활 태우더라고요." 29일 오전 9시 51분께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에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올랐다.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어 식당건물 전체에 불이 붙었고 목조건물인 탓에 건물을 받친 나무 기둥까지 타들어갔다. 옆 생활관 건물까지 태운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자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증심사 일대를 오가며 물을 뿌려댔다. 소방대원의 필사적인 노력에 2시간 53분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 국립공원 산속 한가운데서 잔불 정리도 쉽지 않있다. 불길을 덮기 위해 좁은 탐방로를 지나던 포크레인이 길이 막혀 한참을 멈춰야 했고, 물이 부족해지자 개울물까지 끌어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자칫하면 잔불이 다시 살아나 증심사 문화재를 태우고 화마가 무등산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던만큼 소방대원들의 사투 끝에 화재 발생 5시간 24분 만에 완전히 불이 꺼졌다. [건물 송두리째 태운 무등산 증심사 화재] 불을 목격한 이들은 하나같이 대형 산불이라도 난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민 정모(55) 씨는 "타는 냄새가 나는가 싶더니 증심사 쪽에서 불이 나는 게 보여 119에 신고했
[2024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채무 조정] 한국장학재단은 '2024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채무 조정'을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무 조정은 소상공인, 청년 부실채권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분할 상환 약정 초입금 납입 기준을 완화하고, 연체 이자를 감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반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에게도 초입금 인하, 연체 이자 감면을 지원한다.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고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는 경우 연체 이자를 감면해 성실 상환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특별채무조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별채무조정 대상 여부, 신청 방법, 증빙 서류 등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대출 상담 센터(☎1599-2250)에서 확인하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학대'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페루의 유명 가톨릭 단체 소속 주교와 사제, 평신도 등 10명을 무더기로 제명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교황이 페루의 영향력 있는 가톨릭 단체인 소달리티움(SCV. 그리스도 생활 형제단)의 창립자 루이스 피가리를 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피가리는 오랫동안 소달리티움 신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수년 전부터 교황청의 제재를 받다가 결국 제명됐다. 소달리티움이 2017년에 외부에 맡긴 조사에서 피가리는 회원들을 성추행하고 신도들이 자신이나 다른 이들과 성적인 접촉을 갖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그가 "고통, 불편, 공포를 경험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했고, 회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일삼았다고 기술했다. 그런데도 교황청은 그해 피가리를 제명하지 않고 소달리티움 공동체와의 접촉을 끊으라고만 명령해 피해자들의 격한 반발을 샀고, 결국 지난해에야 자체 조사를 거쳐 피가리를 제명했다. 교황청 조사에서는 피가리뿐만 아니라 소달리티움 소속 성직자들도 학대를 저질렀으며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