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9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하며, 군민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녹차골향토시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쳐, 결핵 조기 검진의 필요성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결핵 환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광주·전남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결핵 검사를 꼭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 보건소는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 결핵
보성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보성차문화공원 (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연계한 통합축제로, 단미회(대표 박미영)가 주관하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놀이마당이 함께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녹차 양초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차밭 가족사진 촬영 등 상설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즐거움 팡팡’ 에어바운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근대 5종 게임(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을 비롯해 ▲무궁화꽃이 피던 날 ▲둥글게 둥글게 ▲OX 게임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무대에서는 어린이날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버블쇼 ▲저글링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오늘의 주인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참석차 뉴욕 방문 계기 유엔 주요인사들을 면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유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3월 24일 오후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을 면담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 강화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자주의의 효과적 작동을 위한 유엔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강 차관은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인 동시에, 남북한 분단 80주년이기도 하다면서, 그간 유엔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문제와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러북 불법협력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유엔 차원의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모하메드 유엔사무부총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등의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기여를 확대하
202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가 ‘변화하는 세계 속 아시아, 공동의 미래를 향해(Asia in the Changing World: Towards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된다. 보아오포럼은 2001년 출범한 비영리 경제포럼으로, 아시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계 및 정계 주요 인사 등이 모여 역내 경제, 사회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장이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3월 26일 'APEC 위상 제고- 도전 직시와 기회의 공유(Revitalizing APEC: Meeting Challenges and Sharing Opportunities Together)' 세션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한다. 특히, 지정학적·지경학적 변화 가운데 지역경제통합이라는 APEC의 장기 목표 추진 및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채택된 푸트라자야 비전*의 이행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동방 0.2km 인근 해상에서 해상교통안전법 및 어선법을 위반한 혐의로 A호(9.77톤, 연안자망)의 선장 B씨(50대,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해양안전 특별단속 관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가 완도 관할 해상을 항공 순찰하던 중 A호의 불법 개조 정황이 포착되어 완도해경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완도해경 경비함정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 A호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검문검색 결과 A호는 선미 부분을 불법 증축해 선원 휴게실로 개조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B씨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로, 현행 해상 음주운항 기준(0.03%)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음주운항과 불법 개조는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선 관계자들은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해상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항공 순찰 등도 적극 활용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 0.2% 미만인 사람은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육아·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제371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당일 행사장에는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에서 처음 열린 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에 많은 군민이 강연장을 찾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에 큰 공감을 보였다. 오 박사는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공감과 경청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오 박사가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를 직접 선정해 정성껏 답변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소통이 어려웠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방향을 찾게 됐다.”
완도군은 완도읍권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차타워 2동(행복충전소, 개포지구 주차 타워)을 건립한다. 행복충전소는 도시 재생 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74억 원(국비 45억, 군비 29억)을 투입, 현대아파트 인근(군내리 1162)에 있던 노외 주차장 부지에 주민 근린 생활 시설을 포함 지상 3층, 4단(주차면 수 200면)으로 조성된다. 완도읍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총 사업비 47억 원(도비 13억, 군비 34억)을 투입, 구 한전 부지(군내리 1240-14)에 지상 3층, 4단(주차면 수 82면)으로 건립된다. 행복충전소와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4월 초 착공, 3분 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부지가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음에 따라 공사 기간 중 주차난을 최소화하고자 주민 설명회 개최, 공사 안내 현수막 게시, 임시 주차장 안내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국 경제교통과장은 “주차 타워 건립으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되길 바라며, 완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3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펠라요 카스트로 주주아레기(Pelayo Castro Zuzuarregui) EU 대외관계청 미주부실장과 면담을 갖고, 중남미 정세 및 대중남미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이에 따른 중남미 정세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중남미 외교 현황과 추진 계획, 중남미 지역기구와의 협력 등을 설명했다. 양측은 지역 정세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EU 간 대중남미 정책 관련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중남미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올해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맞아 양측간 협력을 중남미로도 확대하고, 대중남미 정책 관련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 국장은 벨기에 방문 계기에 주유럽연합(EU) 중남미 국가 외교단과의 오찬 및 국제위기그룹(ICG, International Crisis Group) 전문가 면담을 통해 중남미 정세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3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한 계기,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 ▴가미카와 요코 前 외무대신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비롯한 일한의련 간부진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조 장관은 일본 정계 유력 인사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한일관계의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측 인사들은 한일관계 개선으로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됐으며, 특히 작년 한 해 약 1,20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상대방 국가를 왕래하는 등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가 높아진 것이 의미있다고 평가하고,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3월 22일 11:20-13:10간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과 양자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ㆍ북핵 문제, 지역ㆍ글로벌 문제에 관하여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 1월 이와야 외무대신의 방한 계기 이루어진 양자 회담에 이어, 두 달 만에 양국 외교장관회담이 다시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의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를 흔들림없이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 간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허심탄회한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여러 불확실성을 헤쳐나감에 있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머리를 맞대고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고,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