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쟁,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과 시설, 훈련 등 전 분야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는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1만 5천여 명의 민방위대원 교육을 비롯해 주민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 점검, 민방위 장비와 방독면 비축, 실전형 훈련까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우선, 전시나 재난 등 비상사태 상황 발생 시 시민 보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비상대응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 교육 참여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재난 대응, 화생방 등 실전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미 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공급이 끊길 수 있는 전시·재난 상황을 대비해 42개 비상 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유사시에도 안정적인 물공급이 가능하도록 월 1회 시설점검과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화재 대피용 습식 방연마스크 ‘숨수건’ 420식을 건물형 공영주차장 11개소에 비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숨수건’은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습식 방연마스크로, 화재 시 연기를 차단해 호흡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무게가 가볍고 착용 방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숨수건’은 주차장 비상구 계단 등 눈에 띄는 곳에 비치됐으며, 포장지 외부에는 그림과 함께 사용법이 안내돼 있어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단은 화재 발생 시 ‘숨수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피 유도 훈련과 화재 대응 매뉴얼을 마련 중이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과 설치장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유화 이사장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라며 “숨수건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장치로, 앞으로도 각종 재난 대응 장비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여수 소노캄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붐업 조성과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위촉된 SNS 서포터즈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자리로, 서포터즈를 비롯해 조직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섬’과 ‘서포터즈’를 결합한 “섬포터즈”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내년 11월 4일까지며, 주요 행사 참여 및 콘텐츠 제작‧확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섬박람회 홍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포터즈는 섬의 가치를 전하는 스토리텔러를 의미한다.”며, “전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섬박람회의 가치와 매력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달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
광양시가 수그러들 줄 모르는 한여름의 뙤약볕을 피하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면서 문화예술에 풍덩 빠질 수 있는 곳으로 유니크베뉴 ‘인서리공원’을 추천했다.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의 14채 한옥을 리뉴얼해 담장과 문턱을 낮추고 갤러리, 카페, 아트숍, 스테이 등 감성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킨 카멜레존이다. 특히, 한옥에 깃든 고즈넉한 흔적과 모던하고 세련된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안온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쉬면서 고품격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곡식 창고는 갤러리 ‘반창고’로, 쓸모를 잃은 빈 차고는 ‘갑빠오의 방’으로 재탄생해 이색적인 기획전시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갑빠오’의 예술 세계를 두루 보여준다. 아트샵 ‘아트앤에디션’에서는 감성이 묻어나는 문구류에서부터 유명 작가들의 에디션까지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아트 굿즈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페 Aat은 커피, 디저트, 와인, 푸드마켓이 한 공간에 있는 북카페이자 회의, 컨벤션이 가능한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가 주관한 제11회 광양 전국섬진강미술대전 시상식이 지난 8월 9일 오후 2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에는 광양시장을 비롯해 한국예총회장, 전남미술협회장 등 문화·예술 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 후에는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873점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4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수상자는 ▲서양화 120명 ▲수채화 92명 ▲한국화 49명 ▲민화 25명 ▲서각 4명 ▲서예 69명 ▲문인화 31명 ▲캘리그라피 59명이다. 대상은 민병숙(서양화), 황은숙(수채화), 명원식(서예), 송정은(캘리그라피) 작가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특별상 16명, 기업상 15명, 특선 102명, 입선 297명이 선정됐다. 박신애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전국의 뛰어난 작가들이 참여하는 섬진강 미술대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UP 건강UP 실버놀이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정보와 여가 기회가 부족한 농촌 고령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인지 자극,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실버놀이지도자 자격을 갖춘 지역 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박수 체조를 시작으로, 공·종이컵·빈 병 등 생활 도구를 활용한 놀이, 협동 레크리에이션, 음악 게임, 색칠놀이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상·진월·다압면 일대 7개 마을에서 마을별 주 1회씩 총 39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73명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정서적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버놀이지도자 등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밀착형 건강복
광양시의회는 11일 제340회 임시회를 열고 12일까지 이틀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과 일부 사업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시의회는 첫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으며, 오후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세부 예산안을 심사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하고,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대원 의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양시 광양읍이 지난 6월 9일 지역 18개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동천변 일원에 조성한 ‘광양읍 2호 해바라기 정원’을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시민과 탐방객에게 개방한다. 정원은 광양경찰서 북측 삼각지 일원에 위치하며, 개장 첫날인 13일 오후 5시에는 ‘하나된 마음, 꽃피운 광양읍’을 슬로건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떡 절단식, 단체 기념촬영, 희망길 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광양읍사무소는 해바라기 개화 시기에 맞춰 탐방객 안전과 식재지 보전을 위해 동선에 양생포를 설치하고 ‘해바라기 희망길’ 걷기 코스를 마련했다. 또 가족과 연인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 스팟도 준비하고 있다. 개장 기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복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바라기 정원을 배경으로 한 본인·가족·친구의 사진을 촬영해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광양읍사무소 산업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1등 1명에게 5만 원, 2등 2명에게 3만 원, 3등 4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각각 수여한다. 입선자 3명에게는 매돌이 베개, 키링
광양시가 무단방치와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공용주차장 348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2024년 개정된 주차장법에 근거한다. 개정법에 따르면 노상주차장에 1개월 이상 고정적으로 주차하는 경우 주차 방법을 변경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다. 주차 요금이 징수되지 않는 노외주차장에 정당한 사유 없이 1개월 이상 고정적으로 주차하는 경우는 다른 장소로 견인하거나 폐차 또는 매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공용주차장 내 1개월 이상 장기 주차하거나 무단 방치한 카라반·트레일러 등 피견인 차량과 일반 자동차‧이륜자동차다. 단속 결과 장기주차 차량으로 확인되면 강제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사용자나 운전자를 확인할 수 없는 차량은 견인일로부터 14일간 공고하고, 이후에도 확인되지 않으면 관보와 시 홈페이지에 재공고한다. 재공고 후 1개월 내 반환 요구가 없으면 해당 차량은 폐차 또는 매각 처리된다. 정형권 광양시 교통과장은 “공영주차장에서 무단방치·장기주차 차
고흥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분청문화박물관(박물관, 가족문학관, 갑재민속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그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호국 보훈 포일 아트 ▲나라사랑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마크라메 태극기 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 개방 주간(8월 12일~17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에게는 감사와 예우의 뜻을 담아 분청사기 머그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방문객, 그리고 국가유공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