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촌왕진버스’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황룡면을 찾았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동화‧황룡면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양방, 눈검사(검안) 등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장성‧진원‧삼계‧황룡농협이 각각 주관해 올해 총 네 차례 운영한다. 황룡농협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앞선 진원‧삼계농협에 이어 열린 3회차 행사다.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이 왕진버스를 찾아 건강상담, 수액주사 처치, 눈검사 등을 받았다. ‘농촌왕진버스’를 찾은 주민 박모 씨는 “그간 병원 가기가 힘들어 아파도 참고 살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4회차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10월 장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한 복지, 군민 삶을 위한 정책 추진에 주력해 행복하고 건강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곡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자)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100개의 맞춤형 여름나기 키트를 폭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후원받아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요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5종으로 구성된 키트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등 100명에게 1세트씩 지역 내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달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번 여름나기 키트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자원봉사센터는 계절별 재난취약계층 지원, 긴급 재난자원봉사 대응, 돌봄 취약계층 맞춤형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군내 자원봉사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8일 오후 3시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록 도지사와 조상래 군수, 그리고 곡성군민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정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군 정책 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곡성군 4대 미래 비전 소개 ▲정책 현안 토론 ▲도민의 현장 목소리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연구원이 개발한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접수된 군민들의 질문 중 일부를 현장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곡성은 생태, 문화, 정원이 어우러진 전남의 보석 같은 지역”이라며 “정책은 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현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들은 소중한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와 군, 그리고 군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장성군이 ‘2025 장성 방문의 해 디카시‧숏폼 공모전’을 연다. 장성의 명소, 축제, 먹거리, 체험 등을 소개하고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콘텐츠를 찾는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감성적인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작품을 말한다. ‘숏폼’은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의미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디카시’는 1인 2편, ‘숏폼’은 1인 1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이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총상금 규모는 1000만 원으로 창의성, 작품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디카시’는 40편, ‘숏폼’은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장성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이 지난 5일 농업인회관 1층에서 ‘제20회 한여농 장성군 여성농업인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한여농 회원‧가족과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초청인사 포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장성군연합회(이하 한여농 장성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및 역량 향상과 회원 간 화합,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에서 유공자 시상, 축사,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 데 이어 2부 ‘화합 한마당’에선 체육행사,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마친 김소영 한여농 장성군연합회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성농업인은 장성 농업의 든든한 뿌리이자 희망”이라며 “군도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결성된 한여농 장성군연합회는 현재 11개 읍면에서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장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이색 답례품이 소소한 감동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 살고 있는 김성한 씨가 장성군 남면 녹진리에 거주 중인 할머니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로당에 간식을 보냈다. 제철 과일과 다과류로 준비된 간식은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고향마을 경로당 간식 보내기’ 상품이다. ‘고향마을 경로당 간식 보내기’는 기부한 사람이 답례품을 직접 받는 대신 고향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선물하는 장성군만의 특별한 답례품이다. 기부를 넘어 나눔의 가치까지 확산시켜 주목받고 있다. 김 씨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움을 기부로 대신하고 싶었다”며 “할머니께서 기뻐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부에 참여하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행복한 지역사회, 성장하는 장성을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성군 동화면 동화나라 버베나축제의 무대인 램프공원이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공모는 매력적인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전라남도 경관 모델’을 발굴‧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정체성과 안전성, 기능성이 반영된 디자인을 경관에 적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한다. 동화면 램프공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열려 주목받은 장소다. 유휴지에 가까웠던 곳을 마을 주민과 공무원들이 꽃을 심고 가꿔 뜻깊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한 군은 램프공원에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해 낮에만 아름다운 장소가 아닌, 밤에도 찾아가고 싶은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그늘막, 의자 등 부족했던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형물도 배치한다. 사업 시행 기간은 2년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보랏빛 버베나와 화려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장성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조상래)은 지난 3일과 4일일 곡성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곡성 지역 체험처와 연계한 현장직업체험’을 운영했다고 8일 전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곡성멜론주식회사, 임마누엘아트팜, 허니콤319(디저트가게)에서는 학생들이 직업 현장을 방문하여 직업 체험을 진행했고, 경찰관, 요리사, 영화감독 등의 직업 체험은 꿈키움마루에서 진행됐다. 지역의 체험처와 연계하여 진행된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체험 현장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직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성 및 자립 의지를 높여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장직업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곡성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은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전했다. HACCP은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 위생관리 체계이며, 이번에 인증을 받은 품목은 ▲과자류 ▲떡류 ▲곡류가공품 ▲기타 가공품 ▲잼 등 총 5개 유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7월 4일부터 2028년 7월 3일까지 3년간이다.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의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입고부터 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HACCP 인증을 통해 농산물 활용 가공식품의 위생·안전성을 공인받음으로써 상품성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높이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HACCP 인증은 곡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가공기술 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종합가
곡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외국인근로자인력중개센터(곡성농협, 석곡농협, 옥과농협)와 함께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섬세·안전·친절’의 3대 원칙 아래 야외 근로자와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곡성군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탄력적 근무시간 조정을 농가에 권고하고 있으며,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피할 것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곡성농협 외국인근로자인력중개센터는 근로자와 농가를 대상으로 근무시간 조정을 재협의 중이며, 쿨티와 작업복 등 폭염 예방 물품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하우스 내 물고랑 확보 등 자체적인 온도 저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근로자와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폭염 대응 교육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