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면담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우리 정부와 기업에 수소에너지 협력을 제안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만나 인프라·신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수소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며 "수소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이 참여하는 워크숍, 콘퍼런스를 열어 실질적 의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해 안정적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장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에너지 분야 활용 가능성에도 관심을 표하며 양국 간 소통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사우디 측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행사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기도
[군인권센터 기자회견] 육군 제1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김모 이병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오발사고'라 보고했던 상관을 군검찰에 허위보고죄로 22일 고발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부중대장과 B하사가 사실과 다른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 경찰이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센터가 공개한 지난 2월9일자 육군수사단 수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해 11월28일 오후 8시45분께 A부중대장은 상황간부로부터 '머리에 총을 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유선보고를 받고 1분 뒤 소속 중대장에게 "오발사고가 난 것 같다"고 보고했다. 김 이병을 괴롭혔던 가해자 중 하나인 B하사는 같은 날 오후 8시52분 대대 화상회의에서 '라이트를 받아 넣다가 우의에 걸려 1발이 발사됐다'는 취지로 보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센터와 유족은 강원경찰청이 지난 4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일부를 불송치한 데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는 일부 가해자의 괴롭힘 행위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입장을 내 "당시 사건 기록을 면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네이버파이낸셜 제공) 네이버페이가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한데 모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 부동산 콘텐츠를 결합한 신규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22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웹 화면 하단에 '내 자산', '결제', '금융상품', '증권', '부동산' 탭이 각각 배치됐다. 또 네이버 증권과 네이버 부동산의 서비스 이름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바뀌었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PC 서비스로 추후 확대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각 서비스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국내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전년보다 감소해 33만여가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2천411가구, 31만8천769가구, 951가구로 총 33만2천131가구로 조사됐다. 귀농과 귀촌 가구는 각각 13.5%, 12.3%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16.2% 줄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등으로 인해 귀농·귀촌 가구 수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서비스업 중심으로 도시 지역 경기가 회복되며 다시 감소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귀어 가구의 경우 2021년에는 증가해 1천100여가구로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1천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귀농인, 귀촌인, 귀어인은 각각 1만2천660명, 42만1천106명, 1천25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감소율은 귀농인 12.5%, 귀촌인 15.0%, 귀어인 15.9%다.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사진:농림축산식품부) 귀농 가구를 보면 시도별로는 경북이 2천530가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촉구 (사진=독자 제공) 광주 국공립교장·원장회는 22일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무고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유아교육행정가협의회 광주지회, 광주시초등교장회, 광주시 국공립중등교장단연수회 등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는 싸우는 학생들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교사가 과도한 힘을 썼다는 것만으로 아동 학대로 신고되는 무고성 피해 교원들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되면서 학교가 붕괴하고 있어 학교 책임자로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정당한 학생 지도 행위에 대해서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아동 학대로 신고하는 일이 벌어져 교권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내년 상반기 시설공단 설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22일 “시설공단 설립에 앞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관련법 규정에 따라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수순을 밟기 위해 오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공기업을 설립할 경우 해당 사실을 지방의회에 보고하고,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특히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경우에는 공단설립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 전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다음달 7일 주민공청회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시설공단 설립 추진 경과를 비롯해 향후 계획,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의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의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주민공청회에는 시설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을 도맡아 진행한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책임 연구원이 동석해 관내 주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설공단 설립에 관한 사전 의견을 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합동 감식]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재의 직접적인 발화원 특정이 불가하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감식 결과 전형적인 방화의 소훼 상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과수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 소방기기의 작동상태, 불이 타버린 현장 상태 등을 고려해 3115 지하 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지하 피트 부근의 전선이 합선돼 스파크가 튀었거나, 근처 스팀 배관의 축적된 열이 피트내부에 남아있던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발화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또한 1차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뒤 일어난 2차 화재 또한 발화 특이점이 식별되지 않아 2차 화재도 구체적인 발화부 규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에서 쇳가루 범벅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있는 피의자](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다며 쇳가루 범벅인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구속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허가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모 가공업체 전 대표 A씨와 직원 B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에서 타이거너츠 원물을 들여와 제주에서 재배·수확한 뒤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분말과 오일 제품을 제조·판매해 7천500여만원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타이거너츠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주목받는 식품이다. 특히 A씨 등은 2020년 7월 타이거너츠 분말에 대한 성분 검사를 의뢰해 분말제품 금속 이물질(쇳가루) 기준치가 식품위생법 기준치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슈퍼푸드'라고 홍보하며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 운영 공장에 있던 곰팡이 핀 오일 제품](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이 업체 완제품의 성분 검사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6월 21일(수) 오후 3시,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스포츠클럽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작년 6월 16일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제5조에 따라 최초의 법정 5개년 계획인 ‘스포츠클럽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스포츠클럽 정책의 기본 방향과 기관·단체의 협력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관련 사항 등을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일선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주 무대로 스포츠 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는 지정스포츠클럽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방체육회,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클럽 업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스포츠클럽 등록·지정제’와 관련한 개선 사항, 스포츠클럽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 관계자의 제언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창작자는 물론 예비창작자들의 저작권 의식과 지식을 높이는 저작권 교육과 찾아가는 저작권 법률서비스를 확대해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박보균 장관은 “저작권은 MZ세대에게는 낯선 세계이다. 신진작가들은 저작권을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로 생각한다. 그래서 자칫 계약하는 과정에서 독소조항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창작자는 물론 대학생 등 예비창작자에게 이제 저작권은 필수과목이며, K-컬처의 확장을 위해서도 저작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창작자가 쉽고, 재미있게 저작권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6월까지 2,018명 교육 제공, 올해 말까지 총 5,500명 교육 예정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창작자와 예비창작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약 2천 명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6월 현재까지 이미 2,018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창작자들의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창작자 총 5,5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