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확정한 조원우 (사진=대한요트협회) 조원우(해운대구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가 우승을 하루 일찍 확정했다. 조원우는 2위를 기록한 1차 레이스를 제외하고 11번의 레이스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1회 레이스 불참 시 벌점 7점을 받는다. 26일 펼쳐지는 2회 레이스에 모두 불참해도 한 번은 최종 성적에서 제외할 수 있어 산술적인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는 20점이다.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의 벌점 총합은 27점이고, 여기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1차 레이스(5등·벌점 5점)를 빼더라도 조원우를 넘을 수 없다. 조원우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우리나라 수상 종목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북한 유도대표팀 문성희] 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은메달을 확보했다. 북한 유도 대표팀 문성희(21)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70㎏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굴노자 마트니야조바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성희는 이날 오후 일본 대표팀 다나카 시노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25일 오후 현재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북한은 문성희의 결승전 결과에 따라 대회 첫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다. 문성희는 이날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 한희주(KH필룩스)를 연장 끝에 반칙승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선 몽골의 에르데네 바츠우리를 역시 연장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무려 8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경기를 치렀지만, 문성희는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마트니야조바와 4강전에서 경기 시작 38초에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고, 정규시간 2분을 남기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아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정규시간 16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두 번째 지도를 뺏어 균형을 맞췄다. 연장에 들어간 문성희는 상대 선수의 세 번째 지도 판정으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곽용빈이 사격 하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천668점을 기록,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2위 북한(1천668점)과 총점은 같았지만,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을 맞혔다. 전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개인 성적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전유빈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 25일 전적(항저우 푸양
[코바코, 인공지능 기반 광고창작지원 시스템 '아이작' 공개]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 '아이작'(AiSAC, aisac.kobaco.co.kr)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신규 기능을 25일 공개했다. 코바코가 운영하는 아이작은 AI와 빅데이터로 누구나 쉽게 광고 기획과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 서비스로, 지난 2월 서비스 개시 뒤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광고인 등이 이용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확대된 대표적 기능은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버를 이용한 '광고 문구 서비스'와 카카오브레인의 AI 칼로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한 '스토리보드 제작 서비스'이다. 광고 문구 서비스는 기존의 헤드 카피(단문)뿐만 아니라 바디 카피(장문)도 창작할 수 있고, 5가지 유형으로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 제작 서비스는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생성 AI가 스토리보드에 넣을 이미지를 스케치 형태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AI 선도기업의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아이작 서비스가 더욱 향상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포스터] (사진:전북도) 전북도가 주최하는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14개 시·군 전시 공간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 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 특화 비엔날레로 1997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생동(生動)'으로 생명 의식이 삶과 예술에 관통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40개국의 작가 3천여명이 참가하며 주한 외교대사 29명이 참여한 전시, 국내 작가 1천명이 참여한 한글 천인천시 등이 선보인다. 아날로그 시대의 유산인 서예와 디지털 첨단기술의 영상효과를 결합해 서예의 멋과 전북의 산하를 보여줄 '디지털 영상서예전'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서예전시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예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다른 국가, 다른 장르와의 융합·교류를 통해 전북 서예의 세계화, 관광 자원화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폭행 (PG)] (사진:장현경일러스트) 반말을 들은 것에 화가 나 상대를 마구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가 항소심에서 형이 줄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공동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8일 천안시 한 도로에서 후배 B(19)씨와 우연히 합석해 술을 마시던 C(39)씨로부터 반말을 들은 것에 화가 나 마구 때리고, 이를 제지하던 이들의 목을 조르거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폭행 사건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손으로 가슴을 여러 차례 미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더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17∼26일 또 다른 형사사건으로 구속돼 재판받는 중에도 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감자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뒤통수를 때리는 등 12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하기도 했다. 또 무면허 상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차량 탑승자들에게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전체 범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하이브[352820] 주가가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재계약 소식에도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14%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3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하이브는 BTS 멤버 7명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군 복무를 마친 2025년 이후에도 그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BTS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멤버들의 입대 기간 후 2025년에 BTS 완전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 하반기 이후 BTS 활동은 하이브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로, 이번 BTS 재계약으로 하이브의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날 엔터테인먼트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3.28%), 에스엠[041510](-3.47%), JYP엔터테인먼트[035900](-4.41%) 주가도 하락했다. 특히
[식품 위생점검하는 경남도 특사경]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산업단지 주변에서 영업하는 대량조리·배달음식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벌여 11개 업소에서 불법행위 15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창원시·진주시·김해시·밀양시·양산시·함안군·거창군 등 7개 시·군 공단 주변 44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했다. 특사경은 무신고 영업행위, 소비 기한 경과 식재료 보관·사용, 깨진 달걀 판매·보관 등을 적발했다. 한 업소는 껍질에 산란일·고유번호가 없는 무표시 달걀, 깨지거나 금이 간 달걀을 정상 달걀의 절반 가격인 3천500원(1판·30개)에 구입해 식재료로 썼다. 특사경은 해당 업소에 달걀을 판 농가를 확인해 깨진 달걀 등을 현장에서 모두 폐기했다. 다른 업소는 소비 기한을 최대 470일이나 넘긴 참기름·튀김가루·부침가루 등 식자재 120㎏을 보관하다 걸렸다. 지역 음식점 60곳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한 업체는 바닥, 벽면 등이 비위생적인 곳에서 갈치를 절단·포장하다 적발됐다. 경남도는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라 적발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립국악원 '휘영청 둥근 달'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 추석 맞아 즐기는 줄타기·강강술래 = 국립국악원은 이달 29∼3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길놀이와 서울굿으로 시작해 경기·서도·남도 지방을 대표하는 민요로 이어진다. 이어 영화 '왕의 남자'에 대역으로 출연했던 줄타기 명인 권원태와 어릿광대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무리는 추석을 기념해 민속악단과 무용단이 함께하는 강강술래와 민속악단 연희부의 판굿이 장식한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gugak.go.kr)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영자의 수궁가'] (사진:국립극장) ▲ 국가무형문화재 김영자 명창의 수궁가 = 국립극장은 10월 14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완창판소리-김영자의 수궁가-정광수제'를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김영자 명창이 깊고 탄탄한 성음으로 정광수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명창은 8세에 정권진 명창으로부터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1985년 전주대사습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사진:미국NIAID) 성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비율이 어린이보다 2∼4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가운데 11.7∼23.4%가 후유증을 보여 소아(6.3%)보다 그 비율이 2∼4배 높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연령대뿐 아니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도 후유증 경험 비율이 달랐다. 2021년 봄과 여름에 유행한 알파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의 25.0∼28.5%가 후유증을 겪었지만 2022년 초부터 여름에 주로 유행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성인은 11.7∼17.0%만 후유증이 있다고 대답해 그 비율이 낮았다.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서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미접종자보다 후유증이 나타난 비율이 낮았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주로 피로감과 권태감, 관절통, 숨 가쁨, 집중력 저하, 후각이나 미각 장애 등으로 대부분의 감염자가 며칠에서 몇주 사이에 증상이 개선되지만, 일부 감염자에게는 장기간 나타날 수 있다. 연구반은 이번 연구에서 후유증을 감염으로부터 3개월 지난 시점에 적어도 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