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에덴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효성 제공.) 효성[004800]은 29일 경기 파주에 있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에덴복지재단 에덴하우스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장비 교체, 노후 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또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의 '컴브릿지 사업'에 노후 전산기기 약 1천5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 처분되는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스캐너 등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10년간 에덴복지재단에 지속해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식품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도 가격 인하에 동참한다. 편의점 GS25는 내달 1일로 예정돼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한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내달부터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4월 편의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한차례 인상 일정을 연기했고, 이번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GS25는 롯데웰푸드의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해당 아이스크림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GS25에서는 돼지바와 스크류바, 수박바 등의 가격이 지금처럼 1천200원으로 유지된다.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 가격도 1천500원으로 동결된다. GS25는 또 식품업계의 가격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신라면 1봉지 가격은 현재 1천원에서 950원으로, 삼양라면은 950원에서 91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새우깡은 1천500원에서 1천4
[병물 아리수](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아리수의 물맛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총 4조3천229억원을 투입, 노후 정수장 현대화와 상수도관 교체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2021년 기준 36.5%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세워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수 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모델인 '서울형 초고도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후여과 기술을 적용해 유·무기물, 맛·냄새물질 등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내년까지 연구·개발해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나머지 5곳 정수센터에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43년까지 총 7천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6곳의 작년 하절기 기준 최대 가동률은 93.1%에 달하며 정수센터 4곳은 가동한 지 30년 이상 돼 노후화해 개선이 필요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주미엽 할머니](전남대 제공.) 1929년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해외에서 후원했던 사람들 가운데 일곱 살배기 유치원생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는 전라남도의 '세계 속의 전라도인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쿠바 하바나를 방문했다. 김 교수는 1929년에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이를 지지하며 특별후원금 10전을 낸 주미엽(100) 할머니가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 주미엽 할머니는 7살이던 1930년 2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쿠바까지 알려지고,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가 지지대회와 함께 후원금 모금에 나서자, 아버지 주한옥, 오빠 주희열과 함께 대회에 참석하고 후원금을 냈다. 이런 사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된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1930년 2월 27일 자에 게재됐다. 당시 신한민보에는 쿠바 마탄자스에서 특별후원금을 낸 성인 33명과 민성국어학교 학생 21명의 명단 및 후원 금액이 실렸다. 주미엽 할머니는 이후 쿠바 대한여자애국단에 가입해 가정의 일용품을 아껴 마련한 후원금을 임시정부에 보냈다. 김 교수는 주 할머니의 부친 주한옥도 1920년대 중반부터 194
[미국 뉴욕시 본사 앞 블랙스톤 로고](로이터) 블랙스톤, 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치솟는 차입비용과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1조4천억 달러(약 1천830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력에도 소규모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모펀드가 지원하는 평균 인수합병 규모는 6천590만 달러(약 861억 원)로, 연간 동기 비교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작았다. 또 23일 현재 사모펀드 거래 규모는 2천567억 달러(약 335조2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줄었으며, 최근 3년 내 최저 수준이다. 이에 비해 거래 건수는 6천458건으로 4%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지난 30년 동안 연간기준으로 3번째로 많은 것이어서 소규모 거래가 크게 활성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추세는 불안정한 시장과 흐린 경제전망으로 매수와 매도 당사자들이 대상 기업의 가치 평가에 합의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 치솟는 대출금리와 금융기관의 자금 부족도 대규모 인수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통상
[대웅제약](대웅제약 제공.) 검찰이 보톡스 주사약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기술을 경쟁사에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대웅제약을 재수사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22일 대웅제약의 보톡스 원료 기술 유출 의혹을 다시 수사하라는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대웅제약 법인과 임직원 등을 혐의없음 처분하고, 공소시효가 지난 일부 기술 유출과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앞서 제약사 메디톡스는 자사에서 근무했던 전직 연구원이 대웅제약과 자문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보툴리눔 균주 기술을 빼돌렸고, 뒤이어 대웅제약이 해당 기술을 마치 자신들이 개발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대웅제약 법인 등을 고소했다. 검찰은 두 회사 제품이 비슷한 원천 기술에 바탕을 둔 점은 인정되나 메디톡스 고유의 균주나 제조공정 관련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메디톡스
[2023년 3월 바른길 봉사단과 함께 불법전단지 거리캠페인을 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왼쪽에서부터 세번째)](=출처=강남구청)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7월 3일 강남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 조 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 간담회를 열어 18개 단체, 350여명을 만나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올해 2월에는 구의 주요 사업을 구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듣는 ‘2023 강남구 비전보고회’를 9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7월 3일 첫 업무도 민생 현장에서 시작한다. 오전 7시 30분 삼성동 해맞이공원에서 새마을방역봉사대 10명을 만나 공원 방역 활동을 함께 한다. 여름철 모기와 해충 방역 활동을 하는 민간 방역단인 새마을방역봉사대는 50여명이 16개조를 구성해 학교 80개소와 공원 112개소를 매일 아침 방역하고 있다. 방역 활동 후 공원 내 정자인 삼성정에서 구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오후 7시 30분에는 영동시장 먹자골목 일대를 방문한다. 논현1동 직능단체장 및 회원, 논현1파출소 경찰관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구민들의 건강걷기를 독려하기 위해 7월 한달 워크온(Walk ON)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3개를 진행한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 ‘대모산~구룡산 맨발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시작해 대모산 정상, 구룡산 정상, 한국연구재단까지 약7km코스로 이어지는 스탬프 코스를 완주하면 도전에 성공한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워크온 앱을 통해 예약 후 도전할 수 있다. 7월 10일~19일에는 ‘10일간 10만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1만 2천보를 걸으면 성공한다.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역삼역~선릉역 일대의 지정 코스 약 7.7km를 걷는 ‘빙글빙글 길 따라 걷기’ 챌린지가 이어진다. 각 도전별 선착순 100명씩 모집해 총 300명이 참가한다. 3개 미션 중 한 가지 이상 성공한 구민은 텀블러 파우치, 선스틱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7월 24일~26일 보건소 3층 건강증진지원실을 방문한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체 활동이 저조할 수 있는 여름에 다양한 걷기 도전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년 6월 6일까지인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 용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1592 거북선]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이른바 '짝퉁' 논란과 부실시공으로 애물단지 신세가 됐던 '1592 거북선'이 결국 폐기된다. 경남 거제시는 1592 거북선을 폐기하기로 결정하고 곧 소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거북선은 지난달 16일 진행된 '거제시 공유재산 매각 일반입찰'에서 7번의 유찰 끝에 154만원에 낙찰돼 활용 방안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낙찰 이후 인도 기한이었던 지난 26일까지 낙찰자가 인도해가지 않으면서 결국 폐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거북선은 2010년 경남도가 진행한 이순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당시 20억원이 투입돼 제작됐다. 하지만 거북선 제작에 수입 목재를 섞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른바 '짝퉁 거북선' 논란이 일었다. 또 방부 처리를 소홀히 해 목재가 심하게 부식되거나 뒤틀렸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는 선미(꼬리) 부분이 파손돼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가 매각에 나섰지만 100t이 넘는 무게와 심한 부식 등으로 7번이나 유찰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낙찰가 154만원은 최초 제작비인 20억원과 비교하면 0.077%에 불과한 수준이다. 낙찰자는 이순신 장군 관련 시설에 이 거북선을 기증할 계획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