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축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 축제’로 도약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 5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김치마켓과 농산물마켓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방문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이에 방문객과 입점업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김치마켓은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져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유명 가수 없이도 ▲천인의 밥상 ▲김치마켓 ▲푸드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콘텐츠로 구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 문화누리카드 사용 등으로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축제기간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보다 26.7%
대전시교육청은 공무직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정상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월 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조치로, 정상 급식 미제공 일수, 5일 미만까지는 6,800원(유·초), 8,000원(중·고), 5일 이상부터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12,0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파업으로 인한 급식 중단 학교에서는 무상급식비 범위 내에서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학교급식법의 영양관리기준을 준수하고 학생 기호를 고려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1식 당 1만 2천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대체식 메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학생 영양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동·서부 교육지원청과 함께 위생·안전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학교에는 도시락 검식과 보존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가 오는 8일 동구 불로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참여형 지역축제로 개최되며, 메인 무대인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 공연, 가족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거리에서는 ‘막걸리존’이 마련돼 대구·경북 지역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시음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 불로탁주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불로(주)에서 막걸리를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불로천 인근에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목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지역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과 지역축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25개 마을이 공동체의 정·이야기가 살아 있는 브랜드 마을로 변모한다. 2025년을 ‘영암형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원년’으로 삼은 영암군이, 10/27일 ‘정담골 영암 100 프로젝트’ 참여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주민이 자신들의 고유 자원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마을브랜드를 만드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 자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담골은 ‘영암의 정과 공동체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마을’, 영암 100은 ‘100가지 풍경이 있는 마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7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효율·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7개 부서 9개 팀, 중간지원조직을 묶어 협업회의를 진행해 왔다. 협업회의는 올해 9월, 29개 마을에서 제출한 계획을 바탕으로 서면·현장심사, 협업회의 등을 거쳐 프로젝트 선도마을 및 예비선도마을 ‘공동체형’ 13곳, ‘자립형’ 3곳, ‘관광형’ 9곳을 선정했다. 공동체형 선도마을에 선정된 미암면 월창마을은, 주민참여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환경 개선, 경관
연제구는 11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 학부모, 아동시설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2차 연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계획 수립에 따른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 △가정 환경 등 6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별 주제를 정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역별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조별 정책 제안 중 가장 우수한 제안을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했다. 투표 결과 1위는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설립 추진’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동·청소년 전용 여가공간 확대 △자전거 이용자 및 인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 △학교밖 아동·청소년을 위한 ‘모두의 성장터’ 조성 △위험하고 어두운 골목 CCTV 설치 △도서관 프로그램 구성 시 아동 참여 확대 및 이용 활성화 △학교 주변 아동 안전 강화 △어린
강진군 성전면 월남마을에 있는 이한영차문화원이 지난달 25일 월출산 자락에서 ‘이음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진의 대표 차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가월기(월남마을 걷기), 다독다독(책과 차의 만남), 제다전문가과정, 월출산차문화전승공동체 등 한 해 동안 이어온 다양한 활동의 참여자와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음의 날’은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 전통과 현재, 지역과 예술을 잇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은 월출산의 자연 속에서 차를 나누며 강진의 차문화가 지닌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했다. 특히 가수 이두헌 씨가 참여한 ‘다정한 밤 콘서트’에서는 깊고 따뜻한 음악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백운옥판차·월산떡차를 함께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한영차문화원 이현정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음의 날은 차 한 잔을 통해 마음을 잇고, 세대와 지역,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자리이다. 월출산 아래에서 피어난 천년의 차문화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다시 스며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한영차문화원은 강진의 대표 향토
강진군은 지난 10월 25일 토요일부터 11월 2일 일요일까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최를 기념해 추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벤트가 진행된 9일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앱을 통해 집계된 주문 수는 7,198건과 2억 7백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과 대비하여 주문수와 매출액 각각 36%, 49%가 증가했다. 강진군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지급되는 3천 원 할인쿠폰과 연초부터 추진 중인 ‘강진군에서는 누구나 주말 3천 원 할인쿠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등 할인쿠폰이 중복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공공배달앱 사용을 늘릴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 종료 후 집계된 현황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운영된 2022년 7월 이래로 강진군에서 발생한 총매출액이 100억 원을 초과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히 전라남도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강진군 매출 100억 원 신화의 성공 비결은 강진군의 지역 축제와 연계한 자
강진군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강진읍 강진배수분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23개 지자체 32개 지역의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거친 뒤,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중 ‘강진읍 강진배수구분구’가 포함됐다. 강진군은 2021년, 2022년, 2024년 집중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재산 피해와 함께 교통 마비 등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우수관로 개량과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정비 대상지는 강진읍 강진배수분구(서성리, 남성리, 동성리, 평동리) 일원이며, 총사업비 360억 원(국비 216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5.73km와 빗물받이 778개소(기존 개량 389개소, 신설 389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수도 통수능력을 강화하고, 상습 침수 원인을
강진군이 일본 농산물 수입·가공 기업을 초청해 강진쌀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강진군 통합RPC(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토요츠 식량, ㈜세비아 관계자들과 강진군 통합RPC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쌀 수출 협력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강진쌀의 우수한 품질과 수출 경쟁력을 강조하여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강진쌀의 현장 품질을 소개하고, 앞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농산물 교류를 넓혀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진행됐다. 특히 일본에서 식품 유통과 가공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가 함께 참석하면서 강진쌀의 일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토요츠 식량은 2008년부터 미야기현 농업법인 ‘베지드림’을 통해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등 농업과 상업, 공업이 결합된 6차 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강진군 통합RPC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춘 강진쌀 수출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회장 최순준)는 지난 4일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에서 탈북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생활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 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통일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협의회는 가전제품 등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최순준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장, 수레바퀴 선교회 김재호 목사, 탈북가정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순준 회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탈북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일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바로 통일의 시작”이라며, “탈북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