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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자살 유족 치유 프로그램‘곁애’운영

유족 심리 회복을 위한 따뜻한 동행

 

대전 서구는 자살 유족들이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살 유족 치유 프로그램인 ‘곁애(곁涯)’를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곁애는 “슬픔의 끝자락에 곁이 되어주겠다”는 의미로, 비슷한 아픔을 겪은 유족들이 서로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2025년 자살유족 자조모임 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 5개 구 중 서구가 유일하게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총 9회 정기적인 모임을 운영하고, 동료 지원 활동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숲 명상, 향수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정신의학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곁애가 자살 유족이 고립감에서 벗어나 서로를 지지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족을 위한 심리적 보호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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