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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복귀는 대한민국 파멸…與, 기각 망상·헌재 협박"

[헌재 앞 대통령 파면 촉구 구호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일을 하루 앞둔 25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전방위적 공세를 펼쳤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윤석열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내란의 전모를 실토하라"며 "내란 동조 극우 정당 국민의힘은 탄핵 기각의 망상에서 깨어나라. 윤석열은 8:0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또 이날 법사위 소위에서 심사할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이 진정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특검을 수용하고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정치 판단을 앞세워 탄핵 심판 일정을 엉터리로 만들고 있다. 이 후폭풍을 헌재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협박했다"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당은 서부지법 습격을 두둔하고 불법 계엄을 계몽령으로 둔갑시키며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를 교란하더니 헌법재판관마저 위협한다"며 "국민의힘의 당명을 극우의 힘 또는 극우 정당으로 바꿔라"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계엄 때로 돌아가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표는 "수구를 넘어서 범죄 집단을 지키는 건 보수 정당이 아니라 극우 정당이다. 극우의 힘으로 어떻게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겠나"라고 쏘아붙였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내란 동조, 극우 정당임을 자인하는 발언이다. 어영부영 넘어갈 일이 아니라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권 비대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당원 제명과 출당 조치를 촉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 비대위원장의) 말을 어떻게 우리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나.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다시 내란을 일으키면 찬성을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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