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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술과 만나다" 베일 벗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7일 개막 앞두고 사전 공개…지속 가능·K-디자인 '눈길'

[눈길 끄는 디자인] (사진:광주연합)

 

개막 이틀을 앞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미리 볼 수 있는 사전 공개행사가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렸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취재진 100여명이 참여해 나건 총감독과 큐레이터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었다.

 

올해 행사 주제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으로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충실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본전시가 열리는 1관 '테크놀로지'관에서는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한 가정과 사무실을 만날 수 있었다.

 

LG전자의 스마트 홈 가전은 과거 주방의 모습을 비교 전시해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대의 기술, 디자인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르노코리아의 'Electro pop'은 르노의 로고인 '로장주'와 르노코리아의 엠블렘인 '태풍의 눈'이 각도에 따라 교차하면서 보이는 조형물로 눈길을 끌었다.

 

2관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작품이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제품이나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만든 '세컨드 라이프 의자'는 관람객들이 환경과 디자인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버섯 균사체가 작품으로]

 

스포어 코리아의 버섯 균사체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제품은 생명체 최후의 순간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3관 'K-컬쳐'에서는 K-조형, K-POP, K-뷰티, K-웹툰 등이 선보였다.

 

BTS가 머물며 촬영한 이후 유명해진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작품은 이이남의 미디아아트 작품이 녹아들어 단연 돋보였다.

 

바람에 따라 살랑이는 흰 커튼 사이로 대나무 그늘 영상이 비치고, 대목수가 직접 작업한 한옥 마루에 앉아 있으면 실제로 숲속 한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50여개국에서 195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855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학생 등이 참여해 2천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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