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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집단 단식 돌입 "공공의료 수호"

기독병원·조선대병원 청소노동자들, 직접고용 촉구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 여성 조합원 단식 돌입 (사진=보건의료노조)

 

파업 중인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 소속 여성 조합원들이 25일 광주시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집단단식에 돌입했다.

 

노조는 광주시청에서 조합원 결의대회, 광산구에 있는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의 뜻은 공공병원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립 제1요양정신병원이 41일째, 제2요양병원은 19일째 파업하는 동안 광주시는 방관만 했느냐"며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재단은 공공병원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공공요양병원은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던가, 최소한 공공의료를 확립할 수 있는 의료재단이 맡아야 한다"며 "공공병원을 지키기 위해서 단식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광주기독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의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이날 조선대병원 로비 농성장에서 열렸다.

 

노조는 "병원의 모든 업무는 생명안전과 관련된 일이며 청소도 예외일 수도 없는데도 사립대병원과 민간병원은 아직도 청소노동자를 간접고용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인력 감축, 온갖 갑질과 괴롭힘에 고통받아온 청소용역자의 투쟁은 정당하다"며 "조선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은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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