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품막걸리 (사진=연합)
전남도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방풍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청량한 목 넘김이 좋은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풍의 본명은 '갯기름나물'이다.
예부터 풍을 막아준다고 해 방풍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갯기름나물은 여수 금오도가 최대 주산지로 이곳에서 연간 1천346t(톤)이 생산된다.
방풍 막걸리는 저도주(6%)와 고도주(10%)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데다, 깔끔하고 귀엽게 포장해 금오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전통주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새 전통주가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